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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후포면민 "대형여객선 취항 반대…어선 안전 위협"

송고시간2022-08-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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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후포∼울릉 항로에 대형 여객선이 투입될 움직임이 보이자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11일 후포수협 등에 따르면 한 선사가 9월부터 1만5천t급 크루즈형 대형여객선(여객정원 640명, 선적 차량 200대)을 이 항로에 투입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후포수협과 후포면 주민은 최근 긴급 간담회를 열고 대형 여객선 운항에 반대하기로 뜻을 모으고 후포면 곳곳에 관련 현수막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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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후포항 대형여객선 운항 반대 현수막
울진 후포항 대형여객선 운항 반대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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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울진 후포∼울릉 항로에 대형 여객선이 투입될 움직임이 보이자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11일 후포수협 등에 따르면 한 선사가 9월부터 1만5천t급 크루즈형 대형여객선(여객정원 640명, 선적 차량 200대)을 이 항로에 투입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현재 후포∼울릉(사동) 항로에는 제이에이치페리가 388t급 쾌속선(여객정원 450명)을 운항하고 있다.

후포수협과 후포면 주민은 최근 긴급 간담회를 열고 대형 여객선 운항에 반대하기로 뜻을 모으고 후포면 곳곳에 관련 현수막을 내걸었다.

수협과 주민들은 투입 예정인 여객선이 길이 143m인데다 회전 반경이 약 300m에 이르는 등 기존 여객선보다 커 입·출항하거나 접안 과정에 어선과 충돌 위험이 커진다고 주장한다.

또 항구 출입구(개구부)가 좁아 어선이나 후포항 요트 계류장 완공으로 늘어난 요트와 충돌할 위험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여객선 접안으로 붉은 대게 잡이 어선이나 트롤 어선 접안이 어렵고 어업활동 지장으로 수협 위판고가 감소할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8일 궐기대회를 열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할 예정이다.

한 주민은 "선사 측이 항로 승인을 신청하기까지 주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나 설명회도 열지 않았다"며 "후포항은 어민이 우선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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