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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며칠 바빴다…내가 해냈다" 자화자찬(종합)

송고시간2022-08-10 16:13

인플레 감축법·반도체 육성법 '정치 승부수' 통과…지지율도 회복세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연이어 거둔 정치적 성과를 직접 자랑하고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미 대통령 공식 트위터에 '바이든 정부의 최근 열흘'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 기간 인플레이션 감축법·반도체법·참전용사 유해물질 피해 보상법(PACT) 통과, 알카에다 수장 제거, 휘발유 가격 안정화, 핀란드·스웨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비준, 낙태권 보호 행정명령 서명 등 성과를 냈다는 내용이다.

그러면서 "지난 며칠간 바빴다"라고 적었다.

게시글 구석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성과 내용을 손으로 가리키며 "내가 해냈다"고 자랑하는 작은 그림도 붙어 있었다.

지난 10일간의 성과를 정리한 게시물
지난 10일간의 성과를 정리한 게시물

[바이든 대통령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성과에 힘입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도 반등하는 분위기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전날부터 이틀간 미국의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업무수행 지지율은 40%로 집계됐다.

지난달 7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40%대를 탈환했다. 취임 후 최저치였던 지난달 19일(36%)보다는 4%포인트 올랐다.

바이든 대통령은 작년 1월 취임 직후 50%대 이상 지지율을 유지했으나 같은 해 8월 아프가니스탄 철군 후폭풍, 인플레이션 대란 등의 영향으로 줄곧 하락세였다.

5월24일에는 취임후 최저치인 36%를 기록했고, 이후 6∼7월에도 같은 수치로 최저 지지율을 더 찍었다. 전임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임기 중 지지율 최저치(33%)와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 상승세는 바이든 대통령의 역점 법안이 줄줄이 의회를 통과한 영향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앞서 상원은 7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막대한 투자와 부자 증세 등의 내용을 담은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을 가결했다.

9일에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의 반도체 산업에 2천800억 달러(약 366조 원)를 투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반도체 산업육성법'에 서명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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