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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집중호우] 경기북부 밤사이 다소 소강…필승교 수위 '하강'

송고시간2022-08-09 08:48

오전에 다시 강한 비 예상…소방 "이틀간 인명피해는 없어"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지난 8일부터 중부지방에 집중된 호우로 한때 수직 상승하던 경기 연천군 최북단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9일 오전 8시 현재 3.96m로 낮아졌다.

필승교 수위는 전날 오후 7시 50분께 5.3m를 넘어섰으나 밤사이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하강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임진강 유역은 필승교 수위에 따라 4단계로 나눠 관리한다.

수위가 1m를 넘어서면 하천 행락객 대피, 2m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7.5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 12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주의 단계가 각각 발령된다.

같은 시각 군남댐 수위는 28.722m이며 초당 방류량은 2천435t이다. 유입량은 초당 2천421t이다.

군남홍수조절댐의 계획홍수위는 40m이다.

지난 8일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경기북부에서 지역별로 내린 비의 양은 포천 관인 160㎜, 양주 장흥면 146㎜, 의정부 145㎜, 가평 142㎜, 파주 141.5㎜, 연천 군남 130.5㎜, 구리 138㎜, 남양주 115.5㎜ 등이다.

방류하는 군남댐
방류하는 군남댐

(연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경기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8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홍수조절댐이 임진강 상류에서 흘러들어 온 물을 방류하고 있다. 2022.8.8 andphotodo@yna.co.kr

이처럼 집중 호우가 쏟아졌지만 경기북부 관내에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없다.

소방당국은 이틀간 총 5명(4건)의 인명 구조 활동을 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다만 지난 8일 오후 8시 10분께 남양주시 다산동 왕숙천주차장에서 차량 8대가 침수됐고 파주·포천·양주에서는 도로 침수가 발생하는 등 긴급상황이 생겨 안전조치활동 123건과 배수지원활동 74건에 인력 765명을 투입했다.

한편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9일 오전에도 경기북부지역은 물론 북한지역에도 강한 비가 내릴 수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관계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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