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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집중호우] 서울·경기·강원서 8명 사망·7명 실종(종합3보)

송고시간2022-08-09 15:40

서초 지하상가 통로·맨홀 하수구 등 실종자 발생…9명 부상

수도권 이재민 230세대 391명…학교·체육관 등에 머물러

수마가 할퀸 경기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 마을
수마가 할퀸 경기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 마을

(경기광주=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8-9일 내린 폭우로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 마을. 9일 오전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2002 8.9 gaonnuri@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8일부터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등 중부지방에 집중된 폭우로 8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되는 등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9일 오후 3시 현재 사망 8명(서울 5명·경기 3명), 실종 7명(서울 4명·경기 2명·강원 1명), 부상 9명(경기) 등으로 집계됐다. 오전 11시 집계보다 실종자가 1명 늘었다.

[그래픽] 수도권 집중호우 피해 상황
[그래픽] 수도권 집중호우 피해 상황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minf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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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에서는 전날 오후 9시 7분께 침수로 반지하 주택에 살던 40대 여성과 그 여동생 A씨, A씨의 10대 딸이 숨진 채 차례로 발견됐다.

전날 오후 6시 50분께 서울 동작구에서는 쏟아진 비로 쓰러진 가로수 정리 작업을 하던 60대 구청 직원이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감전으로 추정된다.

동작구에서 같은 날 오후 5시 40분에는 주택 침수로 1명이 숨졌다.

경기 광주시에서는 버스 정류장 붕괴 잔여물 밑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도로 사면 토사 매몰로 다른 1명이 사망했다.

경기 화성에서는 이날 오전 4시 27분께 산사태 토사 매몰로 1명이 숨졌다.

실종자는 서초구 지하상가 통로, 맨홀 하수구 등 서울에서 4명이 나왔고, 경기 광주에서는 하천 범람으로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강원 횡성에서는 1명이 산사태로 매몰됐다.

폭우에 쓰러진 판잣집
폭우에 쓰러진 판잣집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9일 오후 구룡마을 판잣집에 전날 밤 내린 폭우로 쓰러진 채 방치돼 있다. 2022.8.9 hama@yna.co.kr

이재민은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서 230세대 391명이 나왔다. 이들은 대부분 학교, 체육관 등에 머무르고 있다.

이밖에 서울 동작구와 경기 광명 등지에서도 269세대 399명이 주민센터와 학교, 복지관으로 일시 대피했다.

선로 침수 등 수도권의 공공시설도 피해가 컸다.

서울 7건, 인천 1건 등 모두 8건의 선로 침수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하철 9호선은 전날 밤부터 부분 통제중이다.

이날 오전 1시께 광주-원주 민자고속도로에서 토사가 유실돼 응급복구하고 있으며 1개 차로를 개방 중이다.

이밖에 옹벽 붕괴 1건, 제방 유실 2건, 사면 유실 5건 등이 발생했다.

고속도로 1곳(용인∼서울), 일반도로 48곳, 지하차도 3곳, 둔치주차장 26곳, 하천변 45곳 등도 통제됐다.

국립공원은 전날부터 북한산 등 5개 공원 156개 탐방로가 통제됐으며 여객선 8개 항로 11척 운항도 중단된 상태다.

산사태로 뿌리째 넘어진 나무
산사태로 뿌리째 넘어진 나무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9일 서울에 내린 80년 만의 기록적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서울 관악산역 인근 청룡산 자락에서 작업자들이 뿌리째 넘어진 나무를 정리하는 등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2022.8.9 utzza@yna.co.kr

피해를 본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765건 가운데 650건(85.0%)의 복구가 완료됐다.

소방당국은 경기 등 중부지방 하천에서 88명의 구조를 완료했으며 가로수 등 도로 장애물 313건을 제거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고 풍수해 위기 경보는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풍수해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대통령 주재 집중호우 대처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신속한 복구와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중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중호우 대처

(서울=연합뉴스) 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직원들이 집중호우 대처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9일 오전 1시부로 서울, 경기, 인천을 중심으로 호우 경보를 발표했다. 2022.8.9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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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ReILq55k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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