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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 부부 평산마을 복귀…반대단체 집회 재개 예상

송고시간2022-08-08 15:33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반대시위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반대시위

[연합뉴스 자료사진]

(양산=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후 사저 앞 집회가 석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장기 시위자들과 만나 평산마을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방향으로 집회를 개최하는 방법을 논의했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8일 문 전 대통령을 비난하며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에서 집회, 1인 시위를 지속하는 반대 단체 회원과 유튜버 등 5명과 간담회를 했다.

문 전 대통령 퇴임 다음 날부터 1인 시위를 하면서 지난달 초 옆 동네에 세를 얻어 전입한 A 씨, 카메라 줌 기능까지 활용해 사저를 촬영하고 유튜브로 중계해 문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고소당한 B 씨 등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평산마을 앞 문 전 대통령 반대단체 깡통시위
평산마을 앞 문 전 대통령 반대단체 깡통시위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들은 그동안 평산마을에서 장기 집회신고를 내고 야간을 제외한 일과시간 내내 집회를 하거나 집회신고가 필요 없는 1인 시위를 했다.

집회 도중 욕설을 하고 군가, 찬송가 등을 확성기로 시끄럽게 틀면서 평산 마을 주민들은 고통을 받아왔다.

경찰은 이들에게 하다못해 오전만이라도 집회·시위를 중단해 평산마을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조용히 쉴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문 전 대통령 지지하는 단체들이 평산마을에서 진행하는 맞불 집회·시위를 거론하며 자신들이 진행하는 집회·시위를 멈출 의사가 없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올레길에서 기념촬영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서명숙 이사장
제주올레길에서 기념촬영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서명숙 이사장

[제주올레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지난 1일 김정숙 여사와 함께 제주도로 여름휴가를 떠난 문 전 대통령은 8일 오후 평산마을로 돌아왔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제주도에 머물며 표선해수욕장 물놀이, 한라산 영실코스 등반, 제주 올레 4코스를 걸었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또 제주 4·3 희생자유족회와 만나고, 한림읍 금악성당, 성 클라라 수도원을 방문했다.

경찰은 문 전 대통령이 휴가에서 복귀함에 따라 지난주 중단된 반대단체들의 집회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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