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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후반 투입' 맨유, 브라이턴에 1-2 패배…개막부터 삐걱

송고시간2022-08-08 09:02

팀 졸전에 불만스러운 표정 짓는 맨유 호날두
팀 졸전에 불만스러운 표정 짓는 맨유 호날두

(맨체스터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포르투갈)가 7일(현지시간)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 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브라이턴)의 경기에서 브라이턴의 자책골로 득점한 뒤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1-2로 패한 맨유는 브라이턴의 자책골 덕분에 영패를 모면했다. 2022.8.8 alo95@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벤치에서 교체멤버로 시작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시즌 개막전부터 패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7일(한국시간) 홈인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2-2023 EPL 1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지난 4월 팀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텐하흐 신임 감독은 홈 팬들 앞에서 첫 공식전을 패배로 시작하게 됐다.

맨유는 올여름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하며 '골칫거리'로 전락한 스트라이커 호날두를 벤치에 앉힌 채 2선 자원들을 번갈아 제로톱으로 활용하는 전술을 들고나왔다.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2선 자원을 활용해 떨어지는 최전방의 무게감을 보강하겠다는 심산이었다.

경기 초반 이런 2선 자원을 통해 공격 기회를 만든 맨유였지만 마무리에는 번번이 실패했다.

전반 7분께 페널티지역에서 스콧 맥토미니의 패스를 받은 페르난데스의 슈팅이 하늘로 떴고, 전반 24분 역습 끝에 나온 에릭센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그러는 사이 브라이턴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0분 맨유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대니 웰백이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전달했고, 마크가 없던 파스칼 그로스가 오른발로 툭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9분 뒤 그로스가 멀티 골도 넣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에서 솔리 마치가 때린 슈팅을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가 쳐냈지만 쇄도하던 그로스가 흘러나온 공을 골대로 집어넣었다.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EPA=연합뉴스]

전반 점유율을 61%까지 끌어올였지만 방점을 찍지 못하자 텐하흐 감독은 후반 8분 호날두를 투입했다.

그라운드를 밟은 호날두는 세트피스 중 페널티지역에서 수비를 끌고 다니고 역습 중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등 팀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브라이턴 수비진과 골키퍼, 맨유의 해리 매과이어 등이 뒤엉킨 끝에 브라이턴 알렉시스 막알리스테르의 자책골이 나왔다.

이후 맨유는 파상공세를 폈지만, 슈팅이 번번이 몸을 날린 브라이턴 수비진에 막혔다.

결국 후반 추가 시간 5분가량이 지나는 동안 동점골에 실패한 맨유는 개막전을 1-2로 내줘야 했다.

이번 패배로 맨유는 여러 '불명예 기록'을 동시 달성했다.

텐하흐 감독은 2014년 스완지시티에 진 루이스 판할 감독 이후 처음으로 개막전에서 패한 맨유 감독이 됐다.

아울러 홈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브라이턴에 패한 첫 경기이기도 하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라이턴은 1909년 맨유와 처음으로 맞대결한 후 113년간 맨유 홈에서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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