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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운동장 테러" 글에 '서울페스타' 준비요원 1천명 대피 소동

송고시간2022-08-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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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 출동했으나 폭탄 발견 못 해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윤철 기자 = 7일 오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을 폭탄 테러하겠다는 인터넷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과 소방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 송파소방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잠실종합운동장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글이 올라오자 오전 10시 19분께 소방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자신을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 전사'라고 소개한 네티즌은 잠실종합운동장에 오전 중 3차례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주장했다.

경찰 요청을 받은 소방서는 차량 14대, 인원 58명을 투입해 잠실운동장에서 '서울페스타 2022' 개최 준비를 하던 작업자 1천여명을 대피시켰다.

현장에 투입된 경찰은 운동장 곳곳을 수색했지만 폭탄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오전 11시 13분께 상황을 종료했다.

문제의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newsje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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