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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항 철도 괜히 만들었나…작년부터 열차 운행 중단

송고시간2022-08-07 07:24

물동량 감소…시 "안타까워…운행 재개 희망"

포항 영일만항 인입철도
포항 영일만항 인입철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 영일만항에 놓인 인입철도를 통해 화물을 운송하던 열차가 운행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포항시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지난해 5월부터 영일만항 인입철도에 배정한 화물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인입철도는 항구나 산업단지와 같은 특정 지역 안에서 물품을 기차로 수송할 수 있도록 만든 기찻길을 가리킨다.

정부와 철도시설공단은 2013년 11월부터 1천696억원을 들여 포항 흥해읍 이인리 포항역에서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항까지 11.3㎞ 단선철도를 만들어 2019년 12월 개통했다.

영일만항 인입철도에서는 2020년 7월부터 화물열차가 상업운행을 시작했다.

그동안 화물열차는 영일만항에서 나무 펠릿 등을 실어서 외부로 운송했다.

영일만항 인입철도 운송은 주 6회에서 주 12회로 늘어나기도 했다.

그동안 화물 운송을 육로에만 의존했으나 철도를 이용할 수 있어 항만 접근성이 좋아졌다는 평을 얻었다.

그러나 애초 기대와 달리 물동량이 점차 줄어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지난해부터 열차가 다니지 않고 있다.

경북도는 열차나 화물차로 운송하던 우드펠릿을 최근 화물선으로 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여러 사정으로 화물열차 운행이 중단돼 안타깝다"며 "다시 물동량이 늘어 화물열차가 다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 7월 영일만항 인입철도에서 첫 상업운행하는 열차
2020년 7월 영일만항 인입철도에서 첫 상업운행하는 열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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