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님이 반한 맛'…경북 예천 용궁순대축제 13일 개막

김용민 기자 기자 페이지

(예천=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 예천군은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용궁면 전통시장 일원에서 제9회 예천 용궁순대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용왕님이 반한 그 맛! 용궁순대'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13일 오전 11시 개막식에 이어 국내 인기 트로트 가수들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용궁순대 만들기 시연 및 시식, 용궁 막걸리 시음, 토끼간 빵 및 오곡 명초(식초) 시식 등 체험 행사가 이어져 관람객들의 입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특산물 홍보 판매장에서는 참기름, 잡곡, 옥수수 등 값싸고 질 좋은 농산물을 지역 농민들이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또 예천읍과 곤충생태원에서 열리는 예천 곤충축제 기간과 겹쳐 볼거리가 더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예천 용궁순대는 5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오면서 깨끗한 막창과 지역에서 자란 부추, 파, 찹쌀, 한약재 등 10여 가지 신선한 재료를 넣어 맛이 깔끔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yongmi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8/07 09:1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