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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상황실 15년만에 재단장…최첨단 장비 업데이트

송고시간2022-08-05 06:35

국가안보 논의 핵심 공간…케네디 시절 원형 유지하되 첨단화

백악관 상황실
백악관 상황실

[EPA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국을 비롯해 국제 정세를 가르는 핵심 안보 사안들이 논의·결정되는 철통 보안의 공간 백악관 상황실이 15년만에 재단장에 들어간다.

4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백악관은 최근 노후한 상황실 시설 교체 및 업데이트를 위해 개보수를 결정했다.

개조 작업은 이르면 2주 뒤 시작돼 1년 가량 보수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각종 영화 및 드라마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백악관 상황실은 사실 단일한 사무실이 아니라 여러 개의 회의 및 안보·작전 시설이 밀집된 미국 대통령 집무실 웨스트윙의 핵심 보안 영역이다.

이 공간에서 미국 역대 대통령들이 외교·안보팀과 회의를 통해 무수히 중요한 결정을 내려왔다.

가장 최근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9·11 테러의 주범인 알카에다의 수괴 아이만 알자와히리 제거 작전과 관련해 보고를 받고 작전을 지시하기 위해 이곳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진다.

전세계 안보 사항을 면밀히 파악하고 대응하는 만큼 24시간 내내 불이 꺼지지 않는 가동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시설 노후가 빠르고, 일부는 최신 장비로 업데이트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이번 리노베이션으로 전반적인 시설의 현대화는 이뤄지지만, 외형 자체는 1961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처음으로 상황실을 만들 당시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해졌다.

개보수 기간에도 상황실 업무는 공백없이 지속된다. 사무실 인력 및 핵심 장비들은 인근 시설로 옮겨 업무에는 지장이 없도록 이어갈 방침이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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