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영화인 네트워크 '플랫폼부산' 시너지 효과 높인다
송고시간2022-08-04 09:51
올해부터 콘텐츠필름마켓에서 행사 주관…31일까지 참가자 모집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아시아 영화인이 영화제작 경험을 나누고 연대와 협업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인 '플랫폼부산'(Platform BUSAN)이 올해도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열린다.
산업계와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자 올해부터는 행사 주관을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이 맡는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2022 플랫폼부산 참가자를 31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2017년 출범한 플랫폼부산은 아시아 영화인들이 각자의 경험을 나누고 연대와 협업의 기회를 모색하는 네트워크의 장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까지 3년간 한국을 비롯한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네팔 등 37개국에서 600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동안 이곳에서는 경험이 풍부한 필름메이커 강연, 아시아 여성 영화인을 위한 교류 프로그램, 아시아에서 옴니버스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이창동 감독, 박찬욱 감독, 지아장커 감독 등 거장 감독들과 제이슨 블룸 등 유명 제작자를 초대해 영화제작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청취했다.
4회째를 맞는 올해는 영화 제작현장에서 도움이 될만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산업계와 효율적이고 실무적인 시너지 효과를 위해 올해부터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이 행사를 직접 주관한다.
이로써 ACFM은 판권 세일즈 마켓인 부산스토리마켓부터 공동제작 기회를 모색하는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신인 영화인들 교류의 장인 플랫폼부산을 아우르게 된다.
플랫폼부산 참가 신청은 31일까지 이메일로 받는다.
대상은 한 편 이상 단편영화와 두 편 이하 장편영화 제작에서 주요 역할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한국 및 아시아 지역 신진 영화인이다.
2022 플랫폼부산은 부산국제영화제(10.5∼14) 기간인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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