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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허지은 주무관 "독서문화 중심도시 청주 만들 것"

송고시간2022-08-08 07:03

책값 반환제로 동네서점도 활기…"예산 늘리고 개선책 강구"

허지은 청주시립도서관 주무관
허지은 청주시립도서관 주무관

[본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시립도서관 정회원 입장에서는 읽고 싶은 신간 도서를 빨리 접할 수 있고 책값도 되돌려받아 말 그대로 '꿩 먹고 알 먹는' 셈입니다."

허지은 청주시립도서관 주무관은 2021년 4월 도입된 지역 서점 책값 반환제의 인기 비결을 이렇게 분석한 뒤 "독서문화 중심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세 번째로 시행된 이 제도가 동네서점 활성화와 독서 인구 저변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 제도는 시립도서관 정회원이 서점에서 책을 사 읽은 뒤 21일 이내에 반납하면 월 2권(권당 3만원 이내)까지 책값을 되돌려 주는 제도다.

시립도서관이 침체한 동네서점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청주시 서점조합', '지역서점살리기협의회 상생충북'과 공동기획했다.

그는 이 제도가 시민들은 물론 동네서점으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귀띔했다.

책값 반환제 참여자를 매달 초 선착순 마감하는 데 1주일도 안 가 한 달 치 사업예산이 소진된다.

허 주무관은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을 주지 못한다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올해 이 제도 관련 예산은 1억1천2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배가 많지만 시민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

시립도서관은 이에 따라 연차적으로 책값 반환제 예산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더 많은 시민이 시립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장서를 구비하는 데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허 주무관은 "지역 서점과 도서관이 상생하고, 시민이 지적 즐거움을 누리고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사업이 끝나는 대로 성과를 분석해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살리는 등 개선책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이 사업은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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