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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노르트스트림 가스공급 축소는 제재탓…우리는 방법 없다"

송고시간2022-08-0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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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발트해 해저를 통해 독일로 연결되는 '노르트 스트림-1'의 가스 공급 축소는 서방의 제재 탓이라고 주장하며 당장의 상황에 변동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스푸트니크 등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이 상황을 설명했다. 더 설명할 게 없다"며 "(노르트 스트림-1에) 긴급 수리가 필요한 고장이 있었고, 불법적 제재로 야기된 인위적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가스관 터빈 수리를 맡은 독일 지멘스사가 이를 다시 캐나다 전문 업체에 맡겼는데, 캐나다 정부가 대러 제재를 이유로 터빈 반환을 미루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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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러시아가 발트해 해저를 통해 독일로 연결되는 '노르트 스트림-1'의 가스 공급 축소는 서방의 제재 탓이라고 주장하며 당장의 상황에 변동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스푸트니크 등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이 상황을 설명했다. 더 설명할 게 없다"며 "(노르트 스트림-1에) 긴급 수리가 필요한 고장이 있었고, 불법적 제재로 야기된 인위적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황을 해결해야 하지만, 러시아가 여기서 도울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가스프롬은 6월 16일부터 캐나다에서 수리를 받은 가스관 터빈 반환 지연을 이유로 노르트 스트림-1을 통해 독일로 보내는 천연가스 공급량을 가스관 용량의 40%까지 축소해 유럽 내 에너지 위기 우려를 키웠다.

가스관 터빈 수리를 맡은 독일 지멘스사가 이를 다시 캐나다 전문 업체에 맡겼는데, 캐나다 정부가 대러 제재를 이유로 터빈 반환을 미루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캐나다 정부가 지난달 9일 독일의 요청으로 해당 터빈에 대한 예외적 제재 면제를 결정한 뒤인 지난달 21일에야 한때 끊어졌던 가스 공급이 재개됐으나 공급량은 여전히 평소의 40% 수준이었다.

여기에 지난달 27일에는 정비 문제를 이유로 다시 그 절반인 20% 수준으로 공급량을 줄였다.

수리된 가스관 터빈은 현재 캐나다에서 독일로 수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러시아로 반환돼 재설치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터빈의 신속한 러시아 반환과 다른 가스관 터빈의 안전한 수리 및 반환을 보장하는 관련국들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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