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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없는 도청' 주창 김영환 지사 "나부터 셔틀버스 출근"

송고시간2022-07-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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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가 '차 없는 도청' 정착을 위해 자신부터 솔선할 뜻임을 밝혔다.

김 지사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8월 8일부터 '차 없는 도청'을 시범 시작한다"며 "주차장을 비워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근 때 될 수 있으면 관용차 대신 도가 운행할 셔틀버스를 이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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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1주일간 민원인·장애인 차량만 출입 허용 실험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차 없는 도청' 정착을 위해 자신부터 솔선할 뜻임을 밝혔다.

김 지사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8월 8일부터 '차 없는 도청'을 시범 시작한다"며 "주차장을 비워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에게는 어제 직접 손편지를 써 이해를 구했다"며 "저부터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무심천변에 차를 대고 걸어서 출근하겠다"고 약속했다.

출근 때 될 수 있으면 관용차 대신 도가 운행할 셔틀버스를 이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도청 본관 앞 주차장
도청 본관 앞 주차장

[박재천 기자 촬영]

도는 다음 달 8일부터 일주일간 '차 없는 도청' 실험에 나선다.

민원인과 장애인·임산부를 제외하고 이 기간 공무원들은 도청에 차를 댈 수가 없다. 민원인과 장애인용 주차장은 특정 공간에 마련된다.

김 지사는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차 없는 도청'을 유지할 생각이다.

도는 직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본청과 농업기술원 등 직속기관·사업소가 보유한 버스를 출퇴근용 셔틀버스로 활용하고, 외부 주차장을 이용하는 직원들에게는 주차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차 없는 도청'이 정착하면 직원들의 업무용차량 이용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본청 기준으로 버스와 의전차량 등 32대의 관용차량을 보유 중이다. 이 중 22대가 출장 등 업무용으로 쓰이고 있다.

김 지사는 도청 건물이 낡고 지은 지 오래됐지만, 보유 중인 미술품과 정원 등을 앞세워 도민·직원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보고 '차 없는 도청' 구상을 내놨다.

청주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도청은 많게는 하루 1천대의 차량이 드나든다.

본관 앞과 신관·동관·서관 앞뒤 노면의 주차공간은 400면 정도에 불과하다.

주차장이 태부족하다 보니 본청 공무원(전체 1천300명)의 경우 부서별 배정에 의해 170명만 이 주차장을 써 왔다.

315명은 도청의 요금 지원으로 CGV서문 등 인근 5곳의 주차장에 차를 대 왔다.

나머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출퇴근하는 실정이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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