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해커·데이터라벨러…고용정보원, 신생직업 33개 공개
송고시간2022-07-27 12:00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한국고용정보원은 관리, 경영, 사무, 행정 분야 33개 신생 직업을 27일 공개했다.
대표적인 신생 직업으로는 라이브커머스PD, 데브옵스(DevOps) 엔지니어, 그로스해커, 상품공간스토리텔러, 식물공장재배원, 데이터라벨러 등이 있다.
라이브커머스PD는 온라인상에서 제품 판매를 위해 실시간 방송 기획부터 송출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맡아서 한다.
데브옵스 엔지니어는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공·유지에 필요한 시스템을 설계·구축·운영한다.
그로스해커는 '성장'(Growth)을 뜻하는 영어 단어와 '해커'(Hacker)를 결합한 용어로, 고객의 반응에 따라 제품과 서비스를 성장시키는 일을 한다. 이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과 운영 전반에 대한 성과를 분석하고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 추진한다.
데이터라벨러는 인공지능(AI)이 학습 데이터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텍스트, 사진, 동영상, 사운드 등에 등장하는 대상을 수집하고 가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워크넷(www.work.go.kr)의 '직업진로' 메뉴 '한국직업사전'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보원은 국민의 진로 선택을 지원하고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한국직업사전'을 발간하고 있다.
김중진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직업 세계의 변화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미래 시장을 이해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능력은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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