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원전생태계 복원계획 적극 추진"…도, 원전업체 간담회
송고시간2022-07-26 14:34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김병규 경제부지사가 26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있는 원자력발전 설비 업체인 삼홍기계에서 도내 6개 사 원전 업계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원전생태계 복원을 위한 도의 정책 의지를 현장에 전달하고, 원전업체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도 차원의 원전생태계 복원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려는 취지다.
간담회에서 원전협력 기업인들은 정부의 신한울 3·4호기 건설 신속 재개, 일감 조기 공급, 금융 지원 등의 발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신한울 3·4호기 착공 시까지 제작물량 선 발주 조기 시행과 주계약(한수원-두산에너빌리티) 조기 체결을 건의했다.
김 부지사는 "정부도 원전생태계 조속 복원을 위해 일감을 최대한 앞당겨 공급할 계획이다"며 "원전 일감이 협력업체까지 조속히 내려올 수 있도록 산업부나 한수원 등에 지속해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 지원대책과 연계해 도에서도 원전 협력업체들의 기술, 금융, 수주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8월 중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소형모듈원전(SMR) 제조기술개발 지원, 원전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 등 원전생태계 복원계획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신설 임도 합동 점검…배수시설·비탈면 위험 예방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집중호우 대비 등 산림재해 예방과 사업장 안전관리를 위해 시·군과 합동으로 내달 5일까지 신설 임도를 대상으로 임도 시설물과 사업장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도내 18개 시·군에 165억원을 투입해 설치하는 신설 임도 80.8㎞ 중 진행 중인 사업지를 대상으로 구조물과 배수시설 상태, 비탈면 세굴 여부, 집중호우 대비 안전관리대책을 살핀다.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폭염 대비 열사병 예방수칙 준수, 안전장구 착용 여부 등 사업장 안전점검도 한다.
산림경영·관리의 필수 기반시설인 임도는 목재 공급 기반 조성, 산불예방·진화 등 산림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낙후된 농·산촌 지역을 연결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과 산림휴양·레포츠 등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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