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시장, 기재부 방문해 내년도 국비 지원 요청(종합)
송고시간2022-07-25 16:18
최민호 세종시장, 부총리 만나 철도·고속도로 사업 지원 당부
이장우 대전시장, 의과학원 설립·신축야구장 건립 필요성 강조
(세종·대전=연합뉴스) 이은파 양영석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민호 세종시장이 25일 기획재정부를 잇따라 방문해 내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이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인구 증가와 도시 성장으로 행정복지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데 따른 지방재정 부담 경감을 위해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 세종시 계정의 제도 개선과 규모 확대를 건의했다.
이어 지방 광역경제권 거점을 연결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건설(국비 1조4천715억원·지방비 6천307억원)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부권 고속도로 연계 강화를 위해 2024년 착공 예정인 세종∼청주 고속도로 사업비(1천3억원)의 적기 반영도 건의했다.
최 시장은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비(65억원)와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조성을 위한 국비(11억3천만원) 지원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가 미래전략수도로 발돋움하려면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업비를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도 이날 김완섭 기재부 예산실장 등을 만나 대전시·한국과학기술원(KAIST)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구축,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착공,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등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다음 달 말까지 기획재정부 심사를 거쳐 9월 초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 심의와 의결을 통해 오는 12월 확정된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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