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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접종 골드슈미트·에러나도, 토론토 원정경기 결장

송고시간2022-07-25 08:01

폴 골드슈미트(왼쪽)와 놀런 에러나도
폴 골드슈미트(왼쪽)와 놀런 에러나도

[UPI=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후반기 치열한 순위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중심 타선의 공백 속에 토론토 원정에 나선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27∼2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폴 골드슈미트(35)와 놀런 에러나도(31), 포수 오스틴 로마인(33)이 참가하지 않는다고 25일 밝혔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의 중심타자인 골드슈미트와 아레나도 등이 토론토 경기에 결장하는 것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메이저리그 선수라도 입국 14일 전에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다.

만약 백신을 접종하지 않고 캐나다에 입국하면 2주간 자가 격리해야 한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사장은 "이 문제에 대해 에러나도와 상의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결정은 선수가 해야 하며 우리는 그 결정을 존중한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올스타전에 선발 출장했던 골드슈미트는 전날까지 타율 0.335, 24홈런, 7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36의 뛰어난 활약을 펼쳐 유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고 있다.

에러나도 또한 타율 0.296, 18홈런, 58타점으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이끌고 있다.

골드슈미트와 에러나도가 빠지면 세인트루이스의 전력 손실이 클 수밖에 없다.

백신 미접종으로 토론토 원정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은 메이저리그의 제한 규정에 따라 연봉이 삭감된다.

2경기에 결장하는 골드슈미트는 올해 연봉 2천600만달러 중 28만5천714달러(약 3억7천만원), 에러나도는 연봉 3천500만달러 중 38만4천615달러(약 5억원)가 삭감된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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