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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신규발열 나흘째 100명대…'색다른 물건' 신고자 보상(종합)

송고시간2022-07-24 15:52

누적 477만여명…'격리치료 선박' 운영 등 해상방역도 철저

북한 평양역 비상방역 강도 높이 전개
북한 평양역 비상방역 강도 높이 전개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5월 17일 북한 평양역의 종업원들이 전염병전파에 대처한 비상방역사업을 더욱 강도 높이 전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방역요원들이 평양역내를 소독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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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나흘째 100명대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2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신규 발열 환자 수가 120여 명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간 완쾌된 발열 환자 수는 110여 명으로 집계됐다.

북한은 지난 20일부터 전날까지 나흘 연속 하루에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 수가 100명대라고 주장하고 있다.

신규 사망자 및 누적 사망자 통계, 치명률은 공개하지 않았다. 가장 최근 통계인 지난 5일 기준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총 74명,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477만2천680여 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77만2천240여 명이 완쾌됐고 36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통계를 처음 발표한 지난 5월 12일 1만8천 명에서 시작해 같은 달 15일에는 39만2천920여 명으로 급증하며 최고치를 찍었다. 그러나 이후에는 꾸준히 감소해 현재는 100명대로 떨어진 상태다.

하지만 북한의 발표는 다른 나라의 통상 경우와 비교할 때 치명률이 터무니없이 낮아 액면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완전한 안정국면'에 들어섰다고 자평하면서도 우세종화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와 전파력이 강한 BA. 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가 세계적으로 확산하자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상황이다.

중앙통신은 이날 "BA.5가 주변나라와 지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치밀하게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다른 변이 바이러스와 원숭이두창에 대한 방역 집중선전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선박 대기지점에 정박 중인 무역짐배들과 주변 수역에서 어로활동을 하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환자들을 위한 격리치료 선박의 정상운영을 철저히 보장하고 있다"고 전하며 해상 방역도 철저히 진행 중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남측에서 살포된 대북전단·물품 등을 뜻하는 '색다른 물건'에 대한 감시·신고체계를 강화하고 "신고자들에 대한 평가사업을 대상의 공로에 맞게 진행한다"고 보도해 신고에 대한 보상도 이뤄지고 있는 걸로 추정된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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