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합작법인 에스씨, 새만금에 초박막강화유리 가공 공장 준공
송고시간2022-07-22 16:00
(군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한중 합작법인인 에스씨가 22일 새만금에 초박막 강화유리(UTG) 가공설비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초박막 강화유리는 접이식(폴더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IT 제품 화면부를 만드는 핵심 소재로 꼽힌다.
머리카락만큼 가는 100㎛(마이크로미터) 미만에 유연하게 접히면서도 높은 투명도와 내구성을 담보해야 해 생산공정이 까다롭다.
에스씨는 초박막 강화유리 가공에 쓰이는 레이저 절단기 등 설비를 만들기 위해 새만금 산업단지에 125억원을 투자해 6천626㎡ 규모의 공장을 지었다.

(군산=연합뉴스) 22일 전북 새만금산업단지에서 열린 에스씨 군산공장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에스씨는 이 공장에서 초박막 강화유리 가공설비를 생산할 예정이다. 2022.7.22 [에스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aya@yna.co.kr
에스씨는 IT 인프라 전문회사인 소프트센과 중국에서 처음으로 초박막 강화유리 양산에 성공한 중국강소소천과기유한공사가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법인이다.
한용욱 에스씨 대표는 "새만금 군산공장 준공으로 초박막 강화유리 가공설비 제작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며 "소프트센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플렉서블 OLED 사업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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