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국비 확보하기 위해 야당 국회의원과 '맞손'
송고시간2022-07-20 18:00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가 국비 확보를 위해 도내 야당 국회의원들과 협력하기로 했다.
박 지사는 20일 오후 김해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역 국회의원 간담회를 열어 내년도 국비 주요사업 42개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내에 지역구를 둔 민홍철(김해갑), 김정호(김해을), 김두관(양산을) 의원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진해신항, 남부내륙철도, 남해∼여수 해저터널 등 국가시행사업 조기 착공과 거가대로·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용역,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허브 구축,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 국지도 건설, 광역환승센터 조성 등과 관련한 예산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내년도 예산편성에 재량지출 10% 의무감축과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을 예고하고 있어 국비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며 "지역사업뿐 아니라 경남 전체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들이 내년에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지사와 국회의원들은 내년 국비사업 이외에도 항공우주청 설립, 광역교통인프라 조성, 지역 균형발전 등 도정 현안과 지역 민원에 대해 협의했다.
bo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7/20 1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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