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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 "한미 기준금리 역전 발생해도 빠른 속도로 해소 전망"

송고시간2022-07-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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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하더라도 과거 세 차례보다 압축된 형태로 나타나 빠른 속도로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20일 전망했다.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2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 국면에서 한미 금리 역전은 이전보다 압축된 형태로 진행돼 과거보다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며 "이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해소를 위한 가파른 긴축에 경기침체 불안감이 앞당겨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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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제롬 파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워싱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IBK투자증권은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하더라도 과거 세 차례보다 압축된 형태로 나타나 빠른 속도로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20일 전망했다.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2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0.75%포인트 오르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1.50∼1.75%에서 2.25∼2.50%로 높아진다.

이는 한국의 기준금리(2.25%)보다 0∼0.2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다만, 한국은행이 다음 달 25일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0.25%포인트를 올리면 한미 기준금리는 같아진다.

김인식 연구원은 "과거 한미 기준금리 역전은 연준이 금리를 급격히 인상하는 시기에 나타났다"며 "역사적으로 금리 역전 국면은 2∼3년 이어지다가 경기 불안 확대로 연준이 긴축 기조를 완화하는 시기부터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 국면에서 한미 금리 역전은 이전보다 압축된 형태로 진행돼 과거보다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며 "이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해소를 위한 가파른 긴축에 경기침체 불안감이 앞당겨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연준은 내년 1분기를 고점으로 금리 인하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시장금리는 이를 3∼6개월가량 먼저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 3분기 연준의 금리 인상 이후 미국 채권가격의 저가 이점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래픽] 한미 기준금리 인상 전망
[그래픽] 한미 기준금리 인상 전망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양국 중앙은행이 향후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올리면 동률인 일부 기간을 제외하고는 적어도 올해 말까지 금리 역전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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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이후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은 크게 세 차례 발생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1차 금리 역전은 1999년 4월부터 2001년 3월까지 24개월간 발생했다.

한국은 외환위기 이후 국가 신용등급 상향 기대에 금리가 하락했으나 미국은 닷컴버블(거품) 등의 금융시장 과열로 기준금리를 빠르게 인상했다.

2차 역전은 2005년 6월부터 2007년 8월까지 27개월간 이어졌다.

당시 연준은 미국 부동산시장과 증시가 과열되자 유동성 축소를 위해 기준금리를 빠른 속도로 올렸다.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나 연준의 속도보다 느려 금리 역전이 발생했다.

당시 기준금리 인상에도 코스피는 2,000을 돌파했으나 금리차 역전으로 외국인 자금은 빠져나갔다.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에 직면하면서 역전 현상이 해소됐다.

3차 한미 금리 역전은 2017년 6월부터 2020년 2월까지 33개월간 이어졌다.

한국의 저성장 기조 진입과 미국의 양호한 경기로 내외 불균형이 발생한 탓이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초저금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금리 역전이 해소됐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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