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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받은 사람이 자립해 기부에 동참하는 '임팩트 기부'

송고시간2022-07-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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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협력 국제 비정부기구(NGO)인 '더 브릿지'는 개발도상국을 돕는 순환형 크라우드 펀딩인 '임팩트 기부'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임팩트 기부'는 모금된 기부금 전액을 개발도상국 현지인의 자립 프로젝트에 전달하고, 기부 수혜자가 경제적으로 자립한 후 받았던 기부금을 재기부하는 방식이다.

재기부된 자금은 50%는 첫 기부자에게 '임팩트 포인트'로 전달되며, 이를 사용해 다른 자립 프로젝트에 기부하는 '기부의 선순환'을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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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릿지, 국제개발협력에 '순환형 크라우드 펀딩' 확대

나이지리아·탈북민 등에 적용…"사업 대상 확대할 것"

더 브릿지, 나이지리아 사회적 기업에 '임팩트 기부' 추진
더 브릿지, 나이지리아 사회적 기업에 '임팩트 기부' 추진

더 브릿지는 나이지리아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을 추진하는 우조에보에 순환형 크라우드 펀딩인 '임팩트 기부'를 추진했고, 최근 우조에보는 재기부를 완료했다. [더 브릿지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개발협력 국제 비정부기구(NGO)인 '더 브릿지'는 개발도상국을 돕는 순환형 크라우드 펀딩인 '임팩트 기부'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임팩트 기부'는 모금된 기부금 전액을 개발도상국 현지인의 자립 프로젝트에 전달하고, 기부 수혜자가 경제적으로 자립한 후 받았던 기부금을 재기부하는 방식이다.

재기부된 자금은 50%는 첫 기부자에게 '임팩트 포인트'로 전달되며, 이를 사용해 다른 자립 프로젝트에 기부하는 '기부의 선순환'을 창출한다.

현재 18개 자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자립을 통한 재기부율은 55∼60%에 이른다. 임팩트 기부를 탈북민에게도 적용한 사례도 있다.

더 브릿지는 대표적인 '임팩트 기부' 사례로 나이지리아 사회적기업 우조에보(Uzoebo)를 소개했다.

나이지리아는 생산된 쌀 10포대 중 5포대가 유통과정에서 버려질 정도로 농산물 유통구조가 복잡하고 낙후됐다. 더 브릿지의 기부금을 받은 우조에보는 농산물 손실의 주요 원인인 보관 문제 해결을 위해 매장을 임대하고 냉장 시설과 배송 차량을 마련해 소작농이 재배한 농산물이 손상 없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유통 혁신을 달성했다.

자립기반을 마련한 우조에보는 최근 재기부를 완료해 '수혜자'에서 '기부자'로 탈바꿈했다.

사업 모델과 대상 국가 확대에 나선 더 브릿지 관계자는 "한번 낸 기부금으로 평생 기부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기부가 기부를 낳을 수 있도록 성공 사례 발굴에 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더 브릿지 '임팩트 기부'의 선순환 구조도
더 브릿지 '임팩트 기부'의 선순환 구조도

[더 브릿지 제공]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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