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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워싱턴 간판타자 소토, 15년 5천830억원 연장 계약 또 거절

송고시간2022-07-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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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 내셔널스의 간판타자 후안 소토(24)가 천문학적 액수를 제시한 워싱턴의 계약 연장 제안을 거부했다.

워싱턴 구단도 애초 소토의 트레이드 절대 불가 방침에서 벗어나 타 구단의 트레이드 제안을 들어보는 쪽으로 선회했다고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 ESPN이 17일(한국시간) 인터넷판 기사에서 보도했다.

소토는 지난겨울 워싱턴의 13년 3억5천만달러(약 4천638억원) 연장 계약 제안을 거부한 데 이어 최근에는 역대 최대 규모로 상향 조정해 제시한 15년 4억4천만달러(5천830억원) 제안도 또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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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 간판타자 소토
워싱턴 내셔널스 간판타자 소토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 내셔널스의 간판타자 후안 소토(24)가 천문학적 액수를 제시한 워싱턴의 계약 연장 제안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워싱턴 구단도 애초 소토의 트레이드 절대 불가 방침에서 벗어나 타 구단의 트레이드 제안을 들어보는 쪽으로 선회했다고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 ESPN이 17일(한국시간) 인터넷판 기사에서 보도했다.

소토는 지난겨울 워싱턴의 13년 3억5천만달러(약 4천638억원) 연장 계약 제안을 거부한 데 이어 최근에는 역대 최대 규모로 상향 조정해 제시한 15년 4억4천만달러(5천830억원) 제안도 또 뿌리쳤다.

MLB 소식통은 ESPN 인터뷰에서 소토 측이 계약 기간과 최고 수준의 평균 연봉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의 최근 제안인 15년 4억4천만달러를 평균연봉으로 환산하면 2천933만달러로, 이는 올해 MLB 선수들의 연봉을 기준으로 볼 때 15위에 불과한 액수다.

소토가 장차 MLB 전체를 이끌어 갈 타자로 평가받는 상황에서 그의 거물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이 금액에 만족할 리는 만무하다.

두 차례 제안을 거절당한 워싱턴은 소토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고 다른 팀과 카드를 맞출 것으로 보인다. 소토는 2024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외야수인 소토는 2018년 워싱턴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해 5시즌 통산 타율 0.292, 홈런 117개, 타점 354개를 올렸다.

2019년에 홈런 34개를 치고 타점 110개를 수확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그해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도 끼었다.

올해에는 타율 0.247, 홈런 19개, 타점 42개로 기대를 밑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로 처진 워싱턴은 소토를 중심으로 리빌딩을 준비할 예정이나 소토는 기자들에게 팀에 실망을 드러내며 "이렇게 계속 지고 싶진 않다"고 결별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워싱턴은 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 후 3년 내리 승률 5할 밑에서 고전 중이다.

워싱턴 구단을 소유한 러너 가문이 구단 매각에 나선 점도 소토의 선택에 영향을 준다. 투자에 전폭적인 새 주인이 나타나면 소토는 워싱턴에 남을 수도 있고, 현 구단주가 투자에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팀을 떠날 수도 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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