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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레게 머리는 올스타전까지만…후반기엔 시원하게"

송고시간2022-07-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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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경기력과 세련된 매너로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한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2022년 한국프로야구 KBO 올스타전의 팬 서비스로 '레게 머리'를 선보였다.

이정후는 프로야구 2022 KBO 신한은행 SOL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린 16일 잠실구장에 '레게 머리'를 하고 등장했다.

이정후는 막상 '레게 머리'를 해보니 "매일 훈련과 경기를 해야 하는 선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헤어 스타일이라는 걸 깨달았다. 미련 없이 자르겠다"며 "오늘은 올스타전을 즐기고, 후반기에는 다시 팀 승리만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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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게 머리'를 하고 올스타전에 등장한 이정후
'레게 머리'를 하고 올스타전에 등장한 이정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레게 머리'를 하고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이정후가 16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팬 사인회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탁월한 경기력과 세련된 매너로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한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2022년 한국프로야구 KBO 올스타전의 팬 서비스로 '레게 머리'를 선보였다.

하지만, 22일 시작하는 후반기에는 '레게 머리'를 볼 수 없다.

이정후는 프로야구 2022 KBO 신한은행 SOL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린 16일 잠실구장에 '레게 머리'를 하고 등장했다.

그는 "이 머리를 하는 데 두 시간 정도 걸렸다. 올스타전에서 팬들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마련한 작은 이벤트"라며 "올스타전이 끝나면 바로 '짧은 머리'로 돌아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레게 머리'를 위해 꽤 오래 머리카락을 길렀다.

2022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팬과 선수단 투표에서 48.91점(팬 115만9천911표+선수단 199표)을 받아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1위에 오른 이정후는 "평생 한 번 출전하기도 어려운 올스타전에 올해도 팬 투표로 뽑혔다. 정말 영광"이라며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팬 서비스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레게 머리'도 그가 떠올린 팬 서비스였다.

그러나 후반기 다시 '순위 전쟁'을 펼쳐야 하는 그에게 팬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경기력'이다.

이정후는 막상 '레게 머리'를 해보니 "매일 훈련과 경기를 해야 하는 선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헤어 스타일이라는 걸 깨달았다. 미련 없이 자르겠다"며 "오늘은 올스타전을 즐기고, 후반기에는 다시 팀 승리만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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