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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신축이전, 정쟁 대상 아냐…캠프페이지가 최적지"

송고시간2022-07-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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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이전 도정에서 결정한 도청사의 춘천 시내 옛 미군 부대(캠프 페이지) 부지 이전에 대해 원점 재검토 방침을 세운 가운데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정재웅(춘천5) 강원도의원은 15일 도의회 제31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도청 신축이전 부지는 캠프페이지가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청사 신축이전사업은 춘천역 역세권 개발사업, 캠프페이지 도시재생사업과 연계시켜 국비도 확보하고 도비도 절약할 수 있으면서 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낼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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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웅 강원도의원, 김진태 지사 향해 "편협하다" 쓴소리

5분 자유발언하는 정재웅 강원도의원
5분 자유발언하는 정재웅 강원도의원

[강원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이전 도정에서 결정한 도청사의 춘천 시내 옛 미군 부대(캠프 페이지) 부지 이전에 대해 원점 재검토 방침을 세운 가운데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정재웅(춘천5) 강원도의원은 15일 도의회 제31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도청 신축이전 부지는 캠프페이지가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정 도의원은 김 지사를 향해 "공론화 과정도 없이 민주당 소속 도지사·시장·국회의원이 결정했다는 정파적 입장에 매몰된 주장은 자신의 편협함만을 드러낸 도민 갈등, 시민 갈등을 조장하는 주장일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청사 부지 면적과 관련해 강릉시청(14만㎡)보다 협소해 도청 부지로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은 청사에 관한 경직되고 타성적 인식의 발상"이라며 "전체면적 11만㎡가 작은 것이냐"고 반문했다.

정 도의원은 "애초 캠프페이지 부지에 시민 공원을 조성하기로 돼 있었다는 주장은 시민공원이 허허벌판의 잔디밭 개념으로 보는 경직된 생각일 뿐"이라며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얼마든지 지을 수 있다"는 등 이전 타당성을 열거했다.

그는 "도청사 신축이전사업은 춘천역 역세권 개발사업, 캠프페이지 도시재생사업과 연계시켜 국비도 확보하고 도비도 절약할 수 있으면서 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낼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정 도의원은 "도청사 신축이전문제는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김 지사의 대승적 결단을 주목하면서 공정과 상식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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