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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아파트시장도 매매가 추월한 '깡통전세' 우려 커져

송고시간2022-07-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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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전세가가 매매가를 웃도는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충북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최근 충북의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전세가가 매매가를 웃도는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집값 하락기에 매매가 대비 전세가의 비율(전세가율)이 80%를 넘으면 깡통전세 위험이 커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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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서원·상당구 집값대비 전세가 80% 상회…전국 최상위권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최근 집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전세가가 매매가를 웃도는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충북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14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청주시에 있는 전용면적 67㎡ 규모의 한 아파트는 지난달 전세가가 1억원 안팎에서 형성됐다.

전셋값 아파트 가격 상승(일러스트)
전셋값 아파트 가격 상승(일러스트)

제작 김민준, 아이클릭아트 그래픽 사용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이 아파트가 9천만원 선에서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충북의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전세가가 매매가를 웃도는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주택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세 수요는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집값 하락기에 매매가 대비 전세가의 비율(전세가율)이 80%를 넘으면 깡통전세 위험이 커진 것으로 본다.

KB국민은행이 조사한 6월 충북의 전세가율이 80%에 육박한 77%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달 발표한 전국 주택가격 동향(5월 기준)에서도 충북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78.2%로 나타났다.

특히 청주 서원구(84.3%)와 상당구(82.8%)는 전국 최상위권인 것으로 확인됐다.

윤창규 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장은 "장기적으로 집값이 하락하고 있고, 전세수요가 많다 보니 전셋값이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집값 하락으로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면, 세입자가 피해를 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계약 단계에서 집값 등을 따져 전세보증금이 적정한지 살펴볼 것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등을 조언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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