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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엔 세계식량계획 글로벌 친선대사로 임명(종합)

송고시간2022-07-1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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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타 손흥민(30·토트넘)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글로벌 친선대사(Global Goodwill Ambassador)를 맡았다.

13일 토트넘과 '팀 K리그'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경기에 앞서 서울월드컵경기장 내에서 손흥민의 친선대사 임명식이 진행됐다.

손흥민은 "이렇게 특별한 날에 친선대사로 임명돼 너무 영광이다. 식량 문제는 단순한 배고픔을 떠나 생존과 연결된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많은 세계적인 축구인들이 WFP를 알리기 위해 메신저 역할을 하셨듯, 저도 뒤를 이어 목소리를 내며 많은 분께서 식량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가까이 들여다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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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글로벌 친선대사 임명된 손흥민
WFP 글로벌 친선대사 임명된 손흥민

[WFP 한국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축구 스타 손흥민(30·토트넘)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글로벌 친선대사(Global Goodwill Ambassador)를 맡았다.

13일 토트넘과 '팀 K리그'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경기에 앞서 서울월드컵경기장 내에서 손흥민의 친선대사 임명식이 진행됐다.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은 손흥민의 친선대사 임명을 환영하며 'UN WFP', 'Goodwill Ambassador' 문구 등이 적힌 특별 유니폼을 전달했다.

손흥민은 "이렇게 특별한 날에 친선대사로 임명돼 너무 영광이다. 식량 문제는 단순한 배고픔을 떠나 생존과 연결된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많은 세계적인 축구인들이 WFP를 알리기 위해 메신저 역할을 하셨듯, 저도 뒤를 이어 목소리를 내며 많은 분께서 식량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가까이 들여다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실내에서 진행된 임명식을 경기장 전광판으로 지켜본 관중들은 손흥민을 향해 큰 환호를 보냈다.

WFP는 매년 1억 명 이상에 식량 지원을 제공하는 세계 최대 인도주의 기관으로, 2020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WFP는 "손흥민은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와 영향력으로 배고픈 채 잠이 드는 수백만 명의 어려움에 대해 조명하고, 배고픔을 끝내기 위해 전 세계가 행동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WFP의 활동을 보여주는 영상에 목소리 기부로 참여한 바 있다.

그는 앞서 WFP를 통해 "10대부터 가족과 떨어져 외국 생활을 하며 겪은 많은 어려움을 긍정적인 태도와 용기로 잘 헤쳐온 저의 경험이 전 세계 어려움에 놓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용기를 줬다"며 "친선대사로서 세계의 배고픔을 끝내 평화와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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