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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세에 은퇴한 테니스 세계 1위 출신 바티 "골프로 전향 안 해"

송고시간2022-07-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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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세에 '깜짝 은퇴'를 선언한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전 세계 랭킹 1위 애슐리 바티(26·호주)가 "은퇴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바티는 13일 영국 신문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은퇴한 것에 후회는 없다"며 "좋은 시기에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티에 대해서는 은퇴 후 골프 선수로 변신을 시도할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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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 미국 뉴저지에 열린 골프 이벤트 대회에 출전한 바티
7월 초 미국 뉴저지에 열린 골프 이벤트 대회에 출전한 바티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6세에 '깜짝 은퇴'를 선언한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전 세계 랭킹 1위 애슐리 바티(26·호주)가 "은퇴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바티는 13일 영국 신문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은퇴한 것에 후회는 없다"며 "좋은 시기에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9년 프랑스오픈, 2021년 윔블던, 올해 호주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세 차례나 정상에 오른 바티는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던 올해 3월 갑자기 은퇴를 선언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나이도 젊고, 특히 올해 1월 호주오픈을 제패하며 한창 전성기를 맞을 때 갑자기 선수를 그만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바티는 올해 윔블던 결승을 봤느냐는 물음에 "보지 못했다"고 답하며 "그래도 10년 넘게 알고 지낸 닉 키리오스(호주)가 결승에 오른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바티에 대해서는 은퇴 후 골프 선수로 변신을 시도할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그는 2014년에도 한 차례 테니스 선수 생활을 중단하고 크리켓 선수가 된 적이 있었다.

크리켓을 취미로 한 수준이 아니라 브리즈번, 퀸즐랜드 등 호주의 프로팀에서 선수로 뛰었다.

이후 2016년 다시 테니스 코트로 복귀해 2019년 메이저 정상에 올랐다.

제150회 디오픈 이벤트에 나온 바티(왼쪽)
제150회 디오픈 이벤트에 나온 바티(왼쪽)

[로이터=연합뉴스]

바티는 2020년 9월 호주 지역 골프 대회에서 우승했고, 그의 아버지 로버트는 호주 아마추어 골프 국가대표를 지냈을 정도로 골프와도 인연이 깊다.

남자친구 게리 키식은 호주의 한 골프장 트레이닝 프로다.

은퇴 후인 올해 4월에도 호주 브리즈번 지역 골프 대회에 나와 우승할 만큼 골프 실력이 출중하다.

그는 이달 초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골프 이벤트 대회와 14일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막을 올리는 제150회 디오픈 사전 이벤트 등에도 나와 골프 실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바티는 "평생 테니스공을 칠 만큼 쳤다"며 "다른 공을 더 칠 것 같지는 않다"고 골프 선수 도전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바티는 "골프는 취미 생활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한 종목의 선수가 되려면 큰 노력이 있어야 하는데 내겐 그럴 의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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