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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신규발열 700명대 주장…"발열환자 일평균 11.8%씩 줄어"

송고시간2022-07-1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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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700명대로 집계됐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11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발열 환자가 770여 명이라고 보도했다.

북한은 전날부터 이틀 연속 하루에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 수가 1천 명대 아래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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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발열 이틀째 1천명 아래…사망자 언급 따로 없어

북한 평양지하상점 소독하는 종업원들
북한 평양지하상점 소독하는 종업원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평양지하상점의 종업원들이 소독사업을 방역규정의 요구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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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700명대로 집계됐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11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발열 환자가 770여 명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간 완쾌된 발열 환자 수는 1천50여 명으로 집계됐다.

북한은 전날부터 이틀 연속 하루에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 수가 1천 명대 아래라고 주장하고 있다.

신규 사망자 및 누적 사망자 통계, 치명률은 공개하지 않았다. 가장 최근 통계인 지난 5일 기준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총 74명,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476만9천330여 명이다. 이 가운데 99.97%에 해당하는 476만7천690여 명이 완쾌됐고, 0.03%에 해당하는 1천57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통계를 처음 발표한 지난 5월 12일 1만8천 명에서 시작해 같은 달 15일에는 39만2천920여 명으로 급증하며 최고치를 찍었다. 그러나 이후에는 꾸준히 감소해 현재는 1천명 아래로 떨어진 상태다.

이처럼 북한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완전한 안정국면'에 들어섰다고 자평하고 있지만, 치명률이 터무니없이 낮아 북한의 발표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최근 북한은 초기에 취했던 고강도의 봉쇄 조치를 부분적으로 해제하며 지역별 상황에 맞게 방역 강도를 조정하고 있지만, 남북 접경지역인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를 코로나19 최초 발생 지역으로 지목한 가운데 접경지역 통제는 강화하고 있다.

통신은 이날 "최근 한 주일 동안에만도 전국적인 일평균 유열자(발열환자) 발생률이 11.8%씩 감소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 주민 유열자 조사를 심화시켜 전염병 전파상황을 재평가하고 국가방역사업의 단계별 활동방향을 기동성 있게 조정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연선(접경)지역을 비롯해 각지에 전개된 검사장소들과 신형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의 연구에 필요한 설비·시약·자재 등을 우선적으로 보장해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새로 출현하는 신형 코로나19 바이러스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통신은 "현재 세계적으로 유행 비루스로 등장하고 있는 'BA.4','BA.5'와 같은 오미크론변이형들의 발생에 주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연구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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