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인사동서 나온 유물 의미는…13일 학술대회 개최
송고시간2022-07-11 09:24
'인사동 발굴, 그 성과와 나아갈 길' 주제로 발굴 성과 등 조명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지난해 서울 도심에서 무더기로 나온 조선시대 전기 금속활자와 과학 유물 등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수도문물연구원과 함께 13일 오후 박물관 강당에서 '2021 인사동 발굴, 그 성과와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작년 6월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일대에서 출토된 유물 1천755점을 포함한 발굴·조사 성과와 주요 유물의 가치 등을 연구한 결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당시 탑골공원 인근 '공평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부지'인 인사동 79번지에서는 15∼16세기에 제작한 조선 전기 금속활자를 비롯해 천문시계 '일성정시의'(日星定時儀) 부품 등이 나와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인사동 발굴 조사의 성과를 조명하고 향후 과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출토된 도자기, 금속활자, 자동물시계 부속품, 일성정시 등 주요 유물을 설명하는 주제 발표도 이뤄질 예정이다. 발표 후에는 종합 토론도 진행한다.
인사동 발굴에 관심이 있다면 현장에서 등록 절차를 한 뒤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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