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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단체 "김포서 김정은 규탄 현수막·의약품 北살포"

송고시간2022-07-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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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7일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대북 전단을 통해 유입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이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과 의약품을 북한에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이날 "어제(지난 6일) 경기 김포에서 해열진통제 7만알, 비타민C 3만알, 마스크 2만장을 대형 풍선 20개에 매달아 북한에 날려 보냈다"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대형 풍선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진과 '중국에서 유입된 악성 전염병을 확산시키고 대북 전단에 전가한 위선자 김정은 궤변을 규탄한다!'는 문구가 담긴 대형 현수막이 달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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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유입 대북전단 탓" 북한 주장에 반발

탈북민 단체가 김포서 북한에 날려 보냈다고 주장한 대형풍선
탈북민 단체가 김포서 북한에 날려 보냈다고 주장한 대형풍선

[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7일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대북 전단을 통해 유입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이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과 의약품을 북한에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이날 "어제(지난 6일) 경기 김포에서 해열진통제 7만알, 비타민C 3만알, 마스크 2만장을 대형 풍선 20개에 매달아 북한에 날려 보냈다"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대형 풍선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진과 '중국에서 유입된 악성 전염병을 확산시키고 대북 전단에 전가한 위선자 김정은 궤변을 규탄한다!'는 문구가 담긴 대형 현수막이 달려 있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일 조선중앙통신·노동신문·조선중앙TV를 통해 코로나19 최초 발생지가 남쪽과 인접한 강원 금강군 이포리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초 이포리에서 18세 군인과 5세 어린이가 병영과 거주지 주변 야산에서 '색다른 물건'과 접촉하면서 최초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색다른 물건'이 무엇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북한 분계연선(접경) 지역 등에서 "풍선에 매달려 날아든 색다른 물건들을 각성 있게 대할 것" 등의 내용을 담은 비상지시가 발령됐다는 점에서 대북 전단과 물품을 지칭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그동안 여러 차례 대북 전단과 물품을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한에 날려 보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달 5일에는 경기 포천시에서, 28일에는 인천 강화군에서 각각 코로나19 의약품 등을 대형 풍선에 매달아 날려 보냈다고 주장하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내 코로나 유입은 중국에서 일한 뒤 복귀한 주민들을 통해 이뤄졌다"며 "그런데도 북한은 코로나 유입의 책임을 탈북민 단체와 대북 전단에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이어 "이에 대응하는 대북 전단을 날려 보내려 했으나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북한 주민들을 도와주기 위해 대신 의약품을 날려 보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코로나19 의약품을 북한에 보냈다고 주장한 자유북한운동연합을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

이 단체는 올해 4월 25∼26일 경기 김포 지역에서 당시 당선인 신분이던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이 담긴 대북 전단을 살포해 남북관계발전법(대북전단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이미 입건된 상태다.

tomatoyoon@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tMoN2c8s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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