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청바지 입은 송인헌 괴산군수 "정장 대신 편한 옷 입자"

송고시간2022-07-06 13:34

beta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가 경직된 조직문화를 바꾸는 방안으로 직원들에게 편안한 옷차림을 주문했다.

6일 괴산군에 따르면 송 군수는 전날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공무원은 정장을 입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문했다.

그는 "고정관념이나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며 "편한 옷차림을 통해 수평적 소통문화를 만들고 행정효율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괴산=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가 경직된 조직문화를 바꾸는 방안으로 직원들에게 편안한 옷차림을 주문했다.

청바지 차림의 송인헌 괴산군수
청바지 차림의 송인헌 괴산군수

[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6일 괴산군에 따르면 송 군수는 전날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공무원은 정장을 입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문했다.

그는 지난 1일 취임 이후 줄곧 청바지를 입고 출근하면서 평상복 근무를 유도하고 있다.

그는 "고정관념이나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며 "편한 옷차림을 통해 수평적 소통문화를 만들고 행정효율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열린 자세로 엄숙과 권위주의를 탈피하고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군민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직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한 공무원은 "요즘 같은 무더위에 답답한 정장 차림은 오히려 능률을 떨어뜨린다"며 "새 군수의 시도가 경직된 조직문화에 변화를 주고 개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