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이틀 동안 7오버파 치고도 웃은 우즈 "다리에 힘 더 붙었다"

송고시간2022-07-06 08:42

beta

한 달 반 만에 필드에 돌아온 타이거 우즈(미국)의 스코어 카드는 초라했다.

우즈는 6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리머릭의 어데어 매너 골프 코스에서 열린 비공식 이벤트 대회 JP 맥매너스 프로암 이틀째 경기에서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첫날 77타를 치고 "스코어카드는 보지 말라"며 활짝 웃었던 우즈는 이날 대회를 마친 뒤 다리에 힘이 더 붙었다며 기뻐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타이거 우즈의 티샷.
타이거 우즈의 티샷.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 달 반 만에 필드에 돌아온 타이거 우즈(미국)의 스코어 카드는 초라했다.

우즈는 6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리머릭의 어데어 매너 골프 코스에서 열린 비공식 이벤트 대회 JP 맥매너스 프로암 이틀째 경기에서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전날 5오버파 77타를 친 데 이어 이틀 연속 오버파 스코어를 피하지 못했다.

우즈는 2라운드 합계 7오버파로 공동 39위에 그쳤다.

하지만 그는 표정이 밝았다.

오는 14일 개막하는 제150회 디오픈에 출전할 예정인 그는 이번 대회를 몸 상태 점검에 중점을 뒀다.

비록 카트를 타고 코스를 돌았지만 몸 상태는 합격점이라고 판단을 내린 듯하다.

첫날 77타를 치고 "스코어카드는 보지 말라"며 활짝 웃었던 우즈는 이날 대회를 마친 뒤 다리에 힘이 더 붙었다며 기뻐했다.

우즈는 "여전히 카트를 탔지만, 무리할 필요가 없어서 그랬다"면서 "이제 긴 일주일을 앞두고 있다. 매일 훈련을 하겠다. 발이 회복되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래도 계속하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디오픈에 나서는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역사적인 대회다. 운 좋게도 디오픈에서 우승했었다"는 그는 "단 한 번이라도 높은 수준의 대회에서 경쟁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두 다리가 모두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던 우즈는 4월 마스터스에서 기적적으로 재기했지만 지난달 PGA 챔피언십에서는 3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했고, US오픈 출전도 포기했다.

우즈는 "내 계획은 US오픈에 출전하는 것이었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면서 "다리에 문제가 있었고, 잘못되면 디오픈을 못 나갈 위험이 있었다"고 당시 몸 상태를 설명했다.

다리를 잃을 뻔한 사고를 겪었지만,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여긴다는 그는 "어렵지만,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제 두 다리를 가진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다리를 잃거나 잃을 뻔했던 사람은 내 말을 이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즈는 전성기와 다른 몸 상태로 디오픈에 나서는 전략도 소개했다.

"문제는 내가 다쳤다는 사실"이라고 운을 뗀 우즈는 "왼쪽으로 체중을 실을 수 없다. 자연스럽게 낮은 탄도의 볼을 치게 된다"고 말했다.

바람이 강해 낮은 탄도의 샷이 유리한 링크스 코스에서는 잘 해낼 자신이 있다는 뜻이다.

세 차례 디오픈에서 우승한 우즈는 2000년과 2005년 두 차례 우승을 이번에 대회가 열리는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 코스에서 따냈다.

JP 맥매너스 프로암 우승은 잰더 쇼플리(미국)에게 돌아갔다.

쇼플리는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1위에 올랐다.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샘 번스(미국)가 1타차 2위를 차지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타를 줄인 끝에 공동 6위(5언더파 139타)로 대회를 마쳤다.

khoo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