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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출신 이주민 22명 리비아 앞바다서 사망

송고시간2022-07-0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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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정부가 자국 출신 이주민 22명이 리비아 해안 앞바다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6월 22일 이후 조난을 한 배에 달라붙어 있던 83명의 이주민 가운데 일부라고 말리 해외동포부가 성명으로 밝혔다.

IOM 대변인은 니제르와 말리를 통해 북아프리카로 향하는 이주민 흐름이 지난 1분기에 상당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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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북부서 지뢰 터져 유엔평화유지군 2명 사망·5명 중상

말리(Mali)와 리비아(Libya)를 포함한 아프리카 지도
말리(Mali)와 리비아(Libya)를 포함한 아프리카 지도

[구글 지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말리 정부가 자국 출신 이주민 22명이 리비아 해안 앞바다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3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6월 22일 이후 조난을 한 배에 달라붙어 있던 83명의 이주민 가운데 일부라고 말리 해외동포부가 성명으로 밝혔다. 조난자들 가운데 일부 말리인을 포함해 61명은 유엔 국제이주기구(IOM)에 의해 구조됐다.

IOM 대변인은 니제르와 말리를 통해 북아프리카로 향하는 이주민 흐름이 지난 1분기에 상당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북아프리카 리비아는 이러한 유럽행 이주민의 주요 길목이다.

한편 이날 말리 북부에서 급조폭발물이 터져 유엔 평화유지군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로이터, AFP통신이 전했다.

사건은 가오 시(市)와 테살리트 마을 사이 고속도로에서 이들이 탄 장갑차가 지뢰를 건드리면서 일어났다고 말리 주둔 유엔평화유지군(MINUSMA) 대변인이 전했다. MINUSMA는 군경 약 1만5천 명으로 구성됐고 지금까지 이러한 '적대 행위'로 177명이 사망했다.

말리 북부 건조 지대는 10년 전부터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세력이 뿌리를 내렸고, 주변 중부 지역과 인접국 부르키나파소와 니제르 접경지역까지 이들의 준동으로 치안이 불안하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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