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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운영 美 패스트푸드 기업 '얌! 브랜즈'도 러시아 철수

송고시간2022-07-06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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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전문점 KFC 등을 운영하는 미국의 글로벌 패스트푸드 기업 '얌! 브랜즈'(Yum! Brands)도 러시아 내 자산을 매각하고 철수한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얌! 브랜즈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KFC 자산 이전 과정이 진전된 단계에 있다"면서 "거래를 마치면 러시아에서 완전히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과 서방의 강력한 대러 제재 상황에서 서방 주요 기업들이 러시아 시장에서 속속 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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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치킨 전문점 KFC 등을 운영하는 미국의 글로벌 패스트푸드 기업 '얌! 브랜즈'(Yum! Brands)도 러시아 내 자산을 매각하고 철수한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얌! 브랜즈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KFC 자산 이전 과정이 진전된 단계에 있다"면서 "거래를 마치면 러시아에서 완전히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러시아 내 자체 매점 영업을 중단한 '얌! 브랜즈'는 지난달 프랜차이즈 '피자헛'(Pizza Hut) 체인을 현지 사업가에게 넘겼다.

러시아에선 그동안 약 1천 개의 KFC 매점과 50개의 피자헛 매점이 영업해 왔다.

얌! 브랜즈의 러시아 법인인 '얌 레스토란츠 라샤'가 약 70개 KFC 매점을 직접 운영했고, 나머지는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했다.

얌! 브랜즈는 KFC, 해빗 버거(Habit Burger), 피자헛, 타코벨 등의 패스트푸드점을 거느린 미국의 글로벌 기업이다.

러시아 법인 얌 레스토란츠 라샤는 지난해 매출이 31% 늘어 약 182억 루블(현재 환율 기준 약 4천억 원)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영업해 왔으나 우크라이나 사태로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과 서방의 강력한 대러 제재 상황에서 서방 주요 기업들이 러시아 시장에서 속속 철수하고 있다.

요식업체론 미국의 맥도날드와 스타벅스가 이미 철수를 발표했다.

러시아 KFC 매장
러시아 KFC 매장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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