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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대란' 유럽으로 눈돌리는 SK E&S…"런던 오피스 설립 준비중"

송고시간2022-07-0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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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준 SK E&S 부회장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액화천연가스(LNG) 위기가 커지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를 예고했다.

유 부회장은 SK E&S가 4일 공개한 공식 커뮤니케이션 채널 '미디어룸' 인터뷰를 통해 "현재 SK E&S 런던 오피스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SK E&S의 주요 사업 분야인 액화천연가스(LNG) 업계는 수송상 제약으로 인해 아시아와 유럽, 미주 등 지역별로 각각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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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준 "과거 유럽·아시아 LNG 시장 분리됐지만 이젠 상황 달라져"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유정준 SK E&S 부회장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액화천연가스(LNG) 위기가 커지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활동 폭을 넓히겠다고 예고했다.

유 부회장은 SK E&S가 4일 공개한 공식 커뮤니케이션 채널 '미디어룸' 인터뷰를 통해 "현재 SK E&S 런던 오피스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부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유럽 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에너지 시장에 변동이 생겼다"며 "과거 유럽 가스 시장은 아시아, 미국 시장과 거의 분리돼 있었지만 이젠 상황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과 미국, 아시아 시장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아비트라지(arbitrage, 차익 거래)의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제공한다"며 "유럽 시장을 이해하지 않고는 좋은 시장 참여자도, 글로벌 플레이어도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런던 오피스 설립은 이런 부분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정준 SK E&S 부회장
유정준 SK E&S 부회장

[SK E&S 미디어룸 캡처. DB 및 재판매 금지]

SK E&S의 주요 사업 분야인 액화천연가스(LNG) 업계는 수송상 제약으로 인해 아시아와 유럽, 미주 등 지역별로 각각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그간 유럽은 파이프라인을 통해 러시아로부터 대부분의 LNG를 공급받아왔는데 러시아가 유럽의 경제제재에 대응해 유럽 LNG 공급량을 대폭 줄이면서 유럽에 에너지 위기가 들이닥친 상황이다.

지난달에는 러시아가 유럽 LNG 공급량을 추가로 감축하자 유럽 내 LNG 가격이 42% 급등하기도 했는데 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LNG 사업을 벌여온 SK E&S는 이번 사태를 기회요인으로 보고 유럽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것이다.

한편 유 부회장은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제로) 달성을 위한 LNG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유 부회장은 "넷제로의 방향성과 부합하면서도 현실성이 있는 대안은 천연가스"라며 "천연가스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석탄의 40% 수준으로 효과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수단 중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으며,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유 부회장은 "LNG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SK E&S는 2025년 1천만t(톤)의 LNG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고, 그 중간단계로 내년에는 지금보다 50% 확대된 물량인 600만t 공급을 달성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SK E&S는 책임 있는 에너지 기업으로서 더 친환경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넷제로 실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SK E&S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공식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SK E&S 미디어룸'을 신규 오픈했다. SK E&S는 미디어룸을 통해 회사 소식은 물론 에너지 업계 기초 지식 등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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