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美법무부 방문…가상화폐·반독점 범죄 등 공조 협의
송고시간2022-07-01 15:00
5일 뉴욕 이동해 뉴욕남부연방검찰청·유엔본부 방문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가운데)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연방 법무부에서 조너선 캔터 반독점 국장(왼쪽)과 케네스 폴라이트 형사국장(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7.1 [법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미국 출장 중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연방 법무부 관계자들을 만나 국가 경계를 넘어 벌어지는 각종 신종 범죄에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1일 법무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연방 법무부에 방문해 차관보인 케네스 폴라이트 형사국장·조너선 캔터 반독점국장과 한국계인 가상화폐 단속국(NCET) 최은영 국장 등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 글로벌 가상화폐 범죄 ▲ 랜섬웨어(해킹으로 피해자의 정보를 암호화하고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 범죄 ▲ 반독점 범죄 등에 맞서 실질적인 공조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달 29일 미국에 도착해 7박 8일간의 방미 일정을 시작한 한 장관은 세계은행 부총재를 겸하는 법무실장·감사실장을 만나 사이버 범죄 문제 등을 논의한 뒤 한국전쟁 참전기념비에 헌화했다.
오는 5일에는 뉴욕으로 이동해 뉴욕남부연방검찰청에서 증권금융범죄 수사단장 등을 면담하고, 유엔 본부에서 사무차장 겸 감사실장과 반부패 국제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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