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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원·둘레길서 멸종위기 나비 발견…"보존 필요"

송고시간2022-06-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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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색연합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과 둘레길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큰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와 '쌍꼬리부전나비'가 발견됐다고 29일 밝혔다.

배양섭 인천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는 "큰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의 인천가족공원 분포가 일시적인 유입인지 정착 개체군인지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분포 분석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이들 나비를 발견한 인천녹색연합 회원 공은택씨는 "인천시와 군·구는 인천둘레길의 무분별한 개발을 지양하고 세심한 보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가족공원에서는 무분별한 농약 살포와 수목 벌채 작업을 금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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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
큰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

[인천녹색연합 회원 공은택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녹색연합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과 둘레길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큰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와 '쌍꼬리부전나비'가 발견됐다고 29일 밝혔다.

큰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Sinia divina)는 인천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에서, 쌍꼬리부전나비(Cigaritis takanonis)는 인천둘레길 코스인 함봉산과 인천가족공원에서 이달 발견됐다.

인천에서 큰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나비는 충북·강원·경북의 극히 일부 지역에서 적은 수가 확인됐고, 과거 경기도 북부지역에서 발견된 기록이 있다.

최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이 나비를 국가생물적색목록 멸종우려 범주의 최상위인 '위급(CR·Critically Endangered)'으로 지정했다.

쌍꼬리부전나비는 전국에 분포하지만, 경기·강원·충북의 일부 제한된 지역에서만 발견되고 있다.

배양섭 인천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는 "큰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의 인천가족공원 분포가 일시적인 유입인지 정착 개체군인지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분포 분석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이들 나비를 발견한 인천녹색연합 회원 공은택씨는 "인천시와 군·구는 인천둘레길의 무분별한 개발을 지양하고 세심한 보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가족공원에서는 무분별한 농약 살포와 수목 벌채 작업을 금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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