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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가족 차량 양식장 밑 펄에 뒤집힌 채 잠겨…일부 물품 회수

송고시간2022-06-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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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이 끊긴 지 28일 만에 수심 10m 바닷속에서 발견된 조유나(10) 양 가족의 차량은 뒤집힌 채 일부가 펄에 잠겨있는 상태였다.

조양 가족이 완도에 타고 온 아우디 승용차는 경찰이 수색에 나선 지 7일째인 30일 오후 5시 12분께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인근 방파제에서 약 80m 떨어진 바닷속에서 발견됐다.

트렁크에 남아있던 여행용 가방과 손가방 등 일부 유류품은 경찰이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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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자 육안 확인 못했지만 가능성 높아…29일 오전 차량 인양

건져 올린 여행용 가방
건져 올린 여행용 가방

(완도=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8일 오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방파제로부터 80m 지점 가두리 양식장 아래에서 실종된 조유나(10) 양 가족의 차량으로 추정되는 아우디 승용차가 발견됐다. 경찰이 수중에 있는 차량 내에서 여행용 가방을 건져 올리고 있다. 2022.6.28 iso64@yna.co.kr

(완도=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연락이 끊긴 지 28일 만에 수심 10m 바닷속에서 발견된 조유나(10) 양 가족의 차량은 뒤집힌 채 일부가 펄에 잠겨있는 상태였다.

조양 가족이 완도에 타고 온 아우디 승용차는 경찰이 수색에 나선 지 7일째인 30일 오후 5시 12분께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인근 방파제에서 약 80m 떨어진 바닷속에서 발견됐다.

여기에는 가두리양식장이 설치돼 있는데 양식장 끄트머리에 달아놓은 부표 바로 아래이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수중 탐색 장비를 동원해 해안을 수색하던 해경 경비정이 접근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썰물이었던 발견 당시 수심이 10m가량으로 해수면 위나 육지에서 발견하는 것도 불가능한 위치였다.

전날부터 투입된 육경과 해경 잠수부가 이날 수중 수색을 하던 중 방파제 인근에서 아우디 차량 부품(그릴)을 발견하고 주변을 집중적으로 뒤져 2시간 만에 양식장 부근 바닷속에서 차량을 찾았다.

잠수 요원이 발견했을 당시 차량은 트렁크가 열린 채 뒤집혀 펄에 잠겨 있는 상태였다.

트렁크에 남아있던 여행용 가방과 손가방 등 일부 유류품은 경찰이 회수했다.

여기에는 옷가지와 목 베개 등 일상적인 물품만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가방은 '제주공항면세점'이라고 쓰여 있었지만, 이번 실종과 연관성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잠겨 있는 차량에 탑승자가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물이 탁해 잠수 요원의 시야가 제한된데다 차량 틴팅이 진하게 돼 있어 강한 빛으로 창문을 비춰도 내부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수중에서 차 문을 열면 탑승자의 소지품 등 내부 증거물이 유실될 우려가 있어 추가 작업은 하지 않고 유실물 방지망을 설치하는 조치만 해뒀다.

경찰은 조양 가족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당일 비슷한 시각 이 주변에 해당 차량이 지나간 점 등을 근거로 바닷물 속에 잠긴 차 안에 탑승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탑승자가 있더라도 사망한 것이 명백한 상황인 만큼 경찰은 오는 29일 오전 크레인이 장착된 철선을 동원해 차량을 그대로 인양할 예정이다.

iny@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PsnHk9ZNH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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