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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총재 "인플레 바람직하지 않게 높아…필요한 대응하겠다"

송고시간2022-06-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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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8일(현지시간) 물가 급등이라는 '엄청난 도전'에 맞서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포르투갈에서 개최한 통화정책 연례총회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수준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유지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중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2%로 안정시킨다는 목표를 보장할 수 있도록 (ECB는) 필요한 만큼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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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률 계속 높으면 금리 인상 위해 더 빨리 움직일 수도"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8일(현지시간) 물가 급등이라는 '엄청난 도전'에 맞서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포르투갈에서 개최한 통화정책 연례총회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수준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유지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2%로 안정시킨다는 목표를 보장할 수 있도록 (ECB는) 필요한 만큼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1970년대 석유 파동 때보다 훨씬 높고, 공산품과 농산물 물가 상승률도 1980년대 중반 이후 이렇게 높은 적이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물가상승률이 계속 높은 상태로 이어진다면 ECB가 앞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도록 "더 빨리 움직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ECB는 지난 9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로 동결하면서 7월에는 0.25%포인트 올리고, 9월에도 재차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ECB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11년 만에 처음이다. ECB는 2016년 3월 기준금리를 0%로 낮춘 이후 6년여째 유지하고 있다.

유럽연합(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인 유로존의 지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1%로 1997년 통계 집계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러시아가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EU를 비롯한 전 세계 곳곳에서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생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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