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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인권보고관 "탈북민, 안전하게 남한 들어올 수 있어야"

송고시간2022-06-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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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28일 탈북민들이 안전하게 한국으로 들어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유엔인권사무소에서 대북인권단체들과 면담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전환기정의워킹그룹 이영환 대표가 연합뉴스에 전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킨타나 보고관은 북한의 실태를 가장 잘 아는 건 탈북민들이고, 이들이 무사히 한국에 입국해야 유엔의 북한인권 조사도 원활히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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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단체들과 면담…"尹정부에 납북자 진상조사의견 전달하겠다"

킨타나 특별보고관, 대북인권단체들과 면담
킨타나 특별보고관, 대북인권단체들과 면담

(서울=연합뉴스)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28일 서울 유엔인권사무소에서 전환기정의워킹그룹 등 북한인권단체들과 면담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군포로가족회 손명화 회장, 전환기정의워킹그룹 이영환 대표, 전후납북피해가족연합회 최성룡 이사장,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특별보고관, 북한전략센터 강철환 대표, 1969년KAL기납치피해자가족회 황인철 대표, 북한인권시민연합 요안나 호사냑 부국장 2022.6.28 [전환기정의워킹그룹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28일 탈북민들이 안전하게 한국으로 들어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유엔인권사무소에서 대북인권단체들과 면담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전환기정의워킹그룹 이영환 대표가 연합뉴스에 전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킨타나 보고관은 북한의 실태를 가장 잘 아는 건 탈북민들이고, 이들이 무사히 한국에 입국해야 유엔의 북한인권 조사도 원활히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대북인권단체들은 킨타나 보고관에게 "북한 주민들이 해상으로 탈북을 시도한 경우 역대 남한 정부가 북송시킨 뒤 은폐한 경우가 수백 건"이라며 철저한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들 단체는 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등은 군사정부에서 자행된 사건에 대한 조사만 하고, 현재 벌어지는 강제북송 등에는 선을 긋고 있다"며 "한국 정부에 전면 재조사를 권고해달라"고 말했다.

국군포로 생존자, 민간인 납북피해자와 그들의 자녀에 대해 정부 차원의 현황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사살된 사건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들 단체는 또 문재인 정부 때 판문점 인근에 북한 주민의 북송을 위한 임시 대기시설 건립을 추진했다는 언론 보도를 전달했고, 킨타나 보고관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통일부 측에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킨타나 보고관은 "오늘 주신 말씀들에 모두 공감한다"며 "내일 윤석열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만날 기회가 있는데, 그때 납북자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이런 사항들을 조치해달라고 구두로 권고하겠다"고 말했다고 이 대표는 전했다.

그는 29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을 예방하고 김기웅 통일부 차관과 이도훈 외교부 2차관 등을 만날 예정이다.

이날 면담에는 전환기정의워킹그룹, 국군포로가족회, 전후납북피해가족연합회, 북한전략센터, KAL기납치피해자가족회, 북한인권시민연합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6년 8월 임기를 시작한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오는 8월 6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2004년 유엔인권위원회 결의에 따라 설치됐으며, 북한인권 상황을 조사·연구해 유엔 총회 및 인권이사회에 보고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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