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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과학대, 10년간 모은 헌혈증서 800장 기증

송고시간2022-06-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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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전남과학대학교 학생들이 10년간 모은 헌혈증서 800매를 기탁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 2013년에도 14년간 모은 헌혈증서 800매를 기증했다.

안태홍 게임제작과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수혈용 혈액 재고량이 크게 줄어드는 등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학생들이 그동안 해온 사랑의 생명나눔 운동으로 모아온 헌혈증서를 화순전남대병원에서 가치 있게 사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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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쾌유 기원하며 화순전남대병원에 전달

전남과학대, 화순전남대병원에 헌혈증서 800장 기증
전남과학대, 화순전남대병원에 헌혈증서 800장 기증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순=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암 환자의 완쾌를 기원하며 학우들이 10년간 모은 헌혈증을 기증합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전남과학대학교 학생들이 10년간 모은 헌혈증서 800매를 기탁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전남과학대는 1999년부터 매 학기 학생들의 헌혈증서를 기증받는 캠페인을 이어왔다.

청소년적십자(RCY) 동호회원을 중심으로 시작한 이 캠페인은 전체 학생들로 확산해 대학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학생들은 지난 2013년에도 14년간 모은 헌혈증서 800매를 기증했다.

안태홍 게임제작과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수혈용 혈액 재고량이 크게 줄어드는 등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학생들이 그동안 해온 사랑의 생명나눔 운동으로 모아온 헌혈증서를 화순전남대병원에서 가치 있게 사용해달라"고 말했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사랑이 듬뿍 담긴 소중한 선물을 받았다. 환자들의 쾌유를 위해 더욱 노력해 학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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