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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 유지태 "극의 설명자 역할…성우처럼 훈련했어요"

송고시간2022-06-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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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지태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인질 강도극을 벌이는 천재 지략가 교수 역을 맡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

지난해 말 시즌5로 대장정을 마친 동명의 스페인 넷플릭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교수와 경찰의 머리싸움 위주로 전개된다.

유지태는 27일 화상 인터뷰에서 "스페인 원작에서 교수가 큰 틀을 짜는 구성자 역할이었다면 한국판 교수는 설명자"라며 "빠른 호흡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게 가장 큰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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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지략가 교수 역…"빠른 전개 전달하려 애니메이션 보고 연습"

배우 유지태
배우 유지태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배우 유지태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인질 강도극을 벌이는 천재 지략가 교수 역을 맡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

지난해 말 시즌5로 대장정을 마친 동명의 스페인 넷플릭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교수와 경찰의 머리싸움 위주로 전개된다.

유지태는 27일 화상 인터뷰에서 "스페인 원작에서 교수가 큰 틀을 짜는 구성자 역할이었다면 한국판 교수는 설명자"라며 "빠른 호흡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게 가장 큰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우 같은 전달력을 갖추기 위해 훈련을 거듭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생수', '데빌맨', '진격의 거인' 등 웬만한 애니메이션은 다 참고했다"며 "원어로 애니메이션을 재생하고, 한국어로 대사를 따라 하는 식으로 (말하는) 연습을 했다"고 전했다.

배우 유지태
배우 유지태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극 중에서 교수는 남북 공동경제구역 조폐국에서 60명에 달하는 인질을 잡고 시간을 벌어 약 4조원에 달하는 지폐를 훔치기 위한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강도단이 조폐국을 점령했을 때 교수는 조폐국 밖 지휘소에서 현장을 관찰하며 강도단을 지휘한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 장면을 혼자서 촬영했다고 했다.

유지태는 "(다른 배우들과) 함께 이어서 찍으면 연기에 집중하기 더 편했겠지만 그래도 NG 없이 감정을 잘 녹여내기 위해 모든 장면에서 에너지를 많이 쏟았다"고 말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전체적인 이야기 구성은 원작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유지태는 인물들의 디테일한 설정에서 생략되고 가미된 부분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배우 유지태
배우 유지태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작 교수와의 대표적인 차이점으로 강도단과 협상을 총괄하는 위기협상팀장 선우진 경감(김윤진 역)과의 러브라인을 예로 들었다.

유지태는 "원작과 달리 교수가 선우진의 외로움에 연민을 느끼는 감정선을 강조했다"며 "교수도 혼자만의 시간이 많다 보니 그녀의 외로움에 공감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빠른 전개도 원작과의 차별점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한국판 '종이의 집'에서는 강도단 멤버들이 교수와 함께 훈련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 등 원작에서 깊이 있게 다룬 부분이 생략되기도 했다.

유지태는 "젊은 시청자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이야기를) 압축해서 빠른 호흡을 이어나갔는데, 그러면서 생략된 장면과 감정선이 많았다"고 말했다.

웹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웹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서 공개 하루 만에 글로벌 순위 3위에 올랐다.

유지태는 이에 대해 "원작에 대한 강판 팬덤과 한국 콘텐츠에 대한 신뢰감이 작용해 높은 순위에 오른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교수라는 캐릭터가 입체적이지 않아서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교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종이의 집' 파트 2에서 다뤄지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 공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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