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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트랜스젠더' 미인대회 개최…필리핀 참가자 1위

송고시간2022-06-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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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트랜스젠더 미인대회가 열려 필리핀인 참가자가 대상을 차지했다.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시간)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미스 인터내셔널 퀸 2022'에서 필리핀의 푸시아 앤 라베나가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트랜스젠더 미인 대회로 알려진 이 행사는 성전환자들이 소속 사회에서 정체성을 인정받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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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퀸 인터내셔널' 코로나 여파로 2년간 중단됐다가 재개

25일 태국서 열린 '미스 인터내셔널 퀸'에서 대상을 탄 필리핀의 푸시아 앤 라베나
25일 태국서 열린 '미스 인터내셔널 퀸'에서 대상을 탄 필리핀의 푸시아 앤 라베나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태국에서 트랜스젠더 미인대회가 열려 필리핀인 참가자가 대상을 차지했다.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시간)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미스 인터내셔널 퀸 2022'에서 필리핀의 푸시아 앤 라베나가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총 22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콜롬비아와 프랑스 참가자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올해 27세인 라베나는 수상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모든 이들이 사랑과 평화, 통합을 세상에 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태국에서 열린 미스 인터내셔널 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최근 2년간 개최가 중단됐었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트랜스젠더 미인 대회로 알려진 이 행사는 성전환자들이 소속 사회에서 정체성을 인정받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 2019년 3월에 열린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출신의 흑인이 대상을 차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 트랜스젠더와 동성애 등에 개방적인 나라로 꼽힌다.

그러나 현지의 시민 활동가들은 태국 현행법과 제도가 사회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며 성적 소수자들을 차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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