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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마친 황선우 "뜻깊은 대회…파리까지 더 달려보겠다"

송고시간2022-06-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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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살을 가를 때마다 한국 수영의 새역사를 쓰고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마무리한 황선우(19·강원도청)가 "뜻깊은 대회"였다고 자평하며 "2024년 파리 올림픽 때까지 더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밝혔다.

황선우는 2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혼계영 400m 예선에서 이주호(국군체육부대)-조성재(고양시청)-문승우(전주시청)에 이은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자유형 영자로 물살을 갈랐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황선우는 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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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이후 11년 만의 메달·단체전 첫 결승·한국신기록 5개 '새역사'

황선우,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 은메달…새역사 썼다(CG)
황선우,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 은메달…새역사 썼다(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물살을 가를 때마다 한국 수영의 새역사를 쓰고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마무리한 황선우(19·강원도청)가 "뜻깊은 대회"였다고 자평하며 "2024년 파리 올림픽 때까지 더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밝혔다.

황선우는 2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혼계영 400m 예선에서 이주호(국군체육부대)-조성재(고양시청)-문승우(전주시청)에 이은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자유형 영자로 물살을 갈랐다.

우리나라는 3분36초28을 기록하고 전체 18개 참가국 중 13위에 자리해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황선우는 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세계선수권 200m 결승 출발 준비하는 황선우
세계선수권 200m 결승 출발 준비하는 황선우

(부다페스트 AFP=연합뉴스) 수영선수 황선우(19)가 20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두나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다. 황선우는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으로 루마니아의 다비드 포포비치(17)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2022.6.21 alo95@yna.co.kr

황선우에게 이번 대회는 단체전인 남자 계영 800m에만 출전했던 2019년 광주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출전한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였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다.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한국 선수로는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박태환 이후 11년 만에 수확한 메달이었다.

자유형 200m에서는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 박태환의 동메달을 넘어선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세계 수영선수권 男 자유형 200m 2위 황선우
세계 수영선수권 男 자유형 200m 2위 황선우

(부다페스트 A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두나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 후 시상대에 선 선수들. 왼쪽부터 2위 황선우(19·대한민국), 1위 다비드 포포비치(17·루마니아). 3위 톰 딘(22·영국). 2022.6.21 alo95@yna.co.kr

아울러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4개를 포함해 한국 기록을 다섯 차례나 새로 썼다. 우리나라가 이번 대회에서 새로 쓴 한국 기록이 5개인데 모두 황선우가 물살을 가른 때였다.

남자 계영 800m에서는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도 이뤘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은 자유형 100m와 200m 두 종목만 뛰었으나 단체전인 남자 계영 400m와 800m, 혼성 계영 400m, 남자 혼계영 400m까지 총 6개 종목에 나섰다.

예선, 준결승, 결승을 포함하면 총 10번의 레이스를 펼쳤다.

숨 가쁘게 이어진 일정을 모두 끝낸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 경기인 혼계영까지 마무리했다"면서 "지금까지 총 10경기를 치렀는데 체력적으로 많이 부담됐지만, 한국 기록을 5차례 경신하고 개인종목에서 은메달이라는 큰 성과를 얻어서 정말 뜻깊고 많이 얻어가는 대회인 것 같다"고 돌아봤다.

세계선수권 경영 단체전 사상 첫 결승
세계선수권 경영 단체전 사상 첫 결승

(서울=연합뉴스)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단체전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룬 남자 계영 800m 대표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우민, 황선우, 이호준, 이유연. 2022.6.23 [올댓스포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그는 또 "남자 계영 800m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결승에 올라가고 한국 기록을 두 번 경신하는 결과를 얻었으니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그리고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선수권을 잘 마쳤으니 내년에 있을 아시안게임과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그리고 2024년 올림픽까지 더 열심히 달려 보겠다"고 재차 각오를 밝힌 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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