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연준 "美 대형은행들, 최악 경기침체에도 견딜 수 있다"

송고시간2022-06-24 07:12

beta

미국의 대형 은행들이 최악의 경기침체 상황에도 가계와 기업에 대출을 계속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미국 대형 은행들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이러한 악조건에서 대형 은행들은 모두 합쳐 6천120억달러의 손실을 낼 것으로 추산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규정상 최소 자본요건의 두 배 이상을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연준은 평가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美은행들, 배당·자사주매입 허용

미국 워싱턴DC 연방준비제도 청사
미국 워싱턴DC 연방준비제도 청사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의 대형 은행들이 최악의 경기침체 상황에도 가계와 기업에 대출을 계속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미국 대형 은행들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JP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자산 1천억달러 이상의 34개 은행을 대상으로 한 올해 테스트는 미국의 실업률이 10%로 올라가고 미 국내총생산(GDP)이 3.5% 감소하며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40%, 주택 가격이 28.5%, 주가가 55% 각각 폭락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이러한 악조건에서 대형 은행들은 모두 합쳐 6천120억달러의 손실을 낼 것으로 추산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규정상 최소 자본요건의 두 배 이상을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연준은 평가했다.

테스트 결과 34개 대형 은행의 평균 자기자본 비율은 9.7%로 최소 기준치인 4.5%를 훌쩍 넘었다.

이는 지난해 테스트 결과인 10.6%에서 소폭 내려간 것이지만, 작년 테스트는 올해보다 덜한 침체 상황을 가정한 데다 평가 대상 은행도 23곳이었다고 미 언론들은 지적했다.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에 따라 미국의 대형 은행들은 초과 자본금을 주주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연준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도입한 것으로 경기침체 등 외부 충격을 가정해 금융사의 위기관리 능력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firstcircl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