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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맞수' 포포비치, 49년 만의 자유형 100·200m 2관왕

송고시간2022-06-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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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강원도청)의 경계 대상 1호로 급부상한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49년 만의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100m와 200m 석권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포포비치는 23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5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포포비치는 21일 열린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3초21의 세계주니어신기록으로 자신의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을 금빛으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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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생 매킨토시는 접영 200m서 우승하고 '10대 돌풍' 가세

남자 자유형 200m에 이어 100m에서도 우승하며 2관왕에 오른 다비드 포포비치.
남자 자유형 200m에 이어 100m에서도 우승하며 2관왕에 오른 다비드 포포비치.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황선우(강원도청)의 경계 대상 1호로 급부상한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49년 만의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100m와 200m 석권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포포비치는 23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5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전날 준결승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주니어기록(47초13)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위 막심 그루세(프랑스·47초64)보다 0.06초 앞서 터치패드를 찍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위는 조슈아 리엔도 에드워즈(캐나다·47초71)였다.

물론 이 종목의 2020년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노리던 케일럽 드레슬(미국)이 예선을 통과한 뒤 기권해 포포비치와 정면 대결이 이뤄지지 못한 점은 아쉽다.

하지만 포포비치의 준결승 기록은 2009년 이탈리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자르 시엘루 필류(브라질)가 작성한 이후 13년째 아무도 깨지 못하고 있는 세계기록(46초91)에 0.22초 뒤진 것이어서 세계수영계를 술렁이게 했다.

2009년은 '기술 도핑'이라는 말까지 나오게 한 폴리우레탄 재질의 전신수영복 착용을 금지하기 전이다.

2004년 9월생으로 만 나이로는 17세인 포포비치는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1975년 앤디 코언(미국, 당시 만 17세)에 이은 두 번째로 18세 생일 전 금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황선우(왼쪽)가 금메달리스트 다비드 포포비치(가운데), 동메달리스트 톰 딘과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황선우(왼쪽)가 금메달리스트 다비드 포포비치(가운데), 동메달리스트 톰 딘과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포포비치가 더 대단한 것은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모두 우승했다는 것이다.

포포비치는 21일 열린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3초21의 세계주니어신기록으로 자신의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을 금빛으로 물들였다.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은메달을 딴 황선우보다 1초26이나 빨랐다.

FINA에 따르면 단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 우승을 독차지한 선수는 1973년 제1회 대회의 짐 몽고메리(미국) 이후 포포비치가 49년 만에 처음이다.

포포비치는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2관왕에 오른 최초의 루마니아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AP통신에 따르면 포포비치는 루마니아로 귀국할 때를 그려보면서 "공항은 혼란스러워지겠지만 난 준비가 돼 있다"면서 "루마니아 국민들에게 크게 의미 있는 일이고, 나는 이 기분을 즐기고 있다. 잘 표현할 수 없지만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여자 접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딴 서머 매킨토시.
여자 접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딴 서머 매킨토시.

[EPA=연합뉴스]

한편, 2006년 8월 한여름에 태어난 만 15세의 서머 매킨토시(캐나다)는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앞서 열린 여자 접영 200m 결승에서 2분05초20의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하며 '10대 돌풍'에 가세했다.

전날 준결승에서 전체 1위에 오를 때 세운 세계주니어기록(2분05초79)을 하루 만에 다시 0.59초 줄이며 생애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에 캐나다의 최연소 선수로 참가하기도 했던 매킨토시는 앞서 치러졌던 이번 대회 자유형 400m에서도 케이티 러데키(미국·3분58초15)에 1초24 뒤진 3분59초3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다.

또한 접영 200m 결승을 치르고 나서는 단체전인 계영 800m에 캐나다 대표팀의 첫 번째 영자로도 출전해 7분44초76의 기록을 합작하며 미국(7분41초45), 호주(7분43초86)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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