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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또 연저점, 시총 64조 증발…환율 사흘째 연고점(종합)

송고시간2022-06-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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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22일 큰 폭으로 하락하며 재차 연저점을 경신했다.

두 시장 합산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64조원 이상 증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12포인트(2.74%) 내린 2,342.81에 장을 마치며 이틀 만에 다시 2,400선 아래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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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4%로 2,340대 추락, 19개월만에 최저…코스닥 -4.03%로 740대 털썩, 2년만에 최저

외인·기관 동반 순매도…경기침체 우려·강달러 지속

환율 1,300원 위협…1,297.3원 마감, 13년만에 최고치

코스피 추락
코스피 추락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2일 코스피는 66.12p(2.74%) 내린 2,342.81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31.34p(4.03%) 내린 746.96, 원/달러 환율은 3.7원 오른 1,297.3원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2022.6.22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이미령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22일 큰 폭으로 하락하며 재차 연저점을 경신했다.

두 시장 합산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64조원 이상 증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12포인트(2.74%) 내린 2,342.81에 장을 마치며 이틀 만에 다시 2,4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장중 저가이기도 한 종가는 2020년 11월 2일의 2,300.16 이후 1년 7개월여 만의 최저치이자 새로운 연저점이다. 코스피는 지난 20일에도 연저점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지수는 전장보다 8.18포인트(0.34%) 오른 2,417.11로 개장해 장 초반 상승을 시도했다. 그러나 곧 하락 전환해 가파르게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205억원, 839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코스피 매도 우위를 유지했다.

반면 개인은 3천755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에 쏟아진 매물을 받아냈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공격적인 긴축에 나선 이후 경기 침체 공포가 계속 시장을 흔들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을 대기하는 가운데 경계감을 이어갔다.

특히 원화 약세 심화가 외국인 수급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오른 1,297.3원에 마감하며 1,300원선을 위협했다.

종가 기준으로 20일(1,292.4원)과 21일(1,293.6원)에 이어 3거래일째 연고점을 경신하며 2009년 7월 14일(고가 기준 1,303.0원) 이후 약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특별한 이슈가 등장했다기보다는 긴축 및 물가 부담, 경기 침체 논란 등 기존 불확실성 요인의 무게감 지속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달러 강세, 미 국채금리 하락으로 위험회피 심리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경기 둔화, 통화 긴축 등으로 불안한 매크로 환경에 실적과 수급도 증시에 불리한 상황"이라며 "당분간 약세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도체 업황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1.54% 내린 5만7천60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20년 11월 2일의 5만7천400원 이후 최저치다.

또 LG에너지솔루션[373220](-2.91%), SK하이닉스[000660](-3.15%), LG화학[051910](-2.64%), 네이버(-4.38%), 삼성SDI[006400](-6.12%), 카카오[035720](-2.84%), 포스코홀딩스[005490](-3.19%) 등 지수 움직임을 이끄는 시가총액 상위주가 대거 급락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중국 봉쇄에 따른 실적 부진 전망에 10.28% 폭락한 12만6천500원에 마감했다. 12만원대 종가는 2019년 8월 29일(12만4천원) 이후 약 3년 만이다.

시총 100위권에서는 셀트리온[068270](1.30%), 삼성화재[000810](1.79%), KT[030200](0.14%) 정도만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건설(-4.97%), 은행(-4.92%), 의료정밀(-4.37%), 비금속광물(-4.27%), 화학(-4.21%)을 필두로 모든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증시, 뚝 뚝
증시, 뚝 뚝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2일 코스피는 66.12p(2.74%) 내린 2,342.81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31.34p(4.03%) 내린 746.96, 원/달러 환율은 3.7원 오른 1,297.3원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2022.6.22 xyz@yna.co.kr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34포인트(4.03%) 급락한 746.96에 마감했다. 이는 2020년 7월 2일 종가 742.5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자 연저점이다. 코스닥의 앞선 연저점(종가 기준)은 지난 20일의 769.92였다.

지수는 전날보다 4.91포인트(0.63%) 오른 783.21로 개장했으나 곧 하락세로 돌아선 후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4억원, 60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25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전날 큰 폭으로 오른 카카오게임즈[293490](-9.14%), 펄어비스[263750](-4.43%), 위메이드[112040](-3.99%) 등 게임주가 일제히 반락했다.

시총 30위 안에서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엮여 급등한 HK이노엔[195940](11.34%)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8조5천895억원, 7조9천454억원 수준이었다.

코스피와 코스닥 합산 시가총액은 전날 2천240조6천459억원에서 이날 2천176조1천654원으로 하루 만에 64조4천805억원 감소했다.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락한 종목은 871개에 달했다. 반면 상승한 종목은 42개에 그쳤으며, 2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1천364개 종목이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105개뿐이었으며 보합 종목이 16개였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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