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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최다 출전' 조소현 "계속 욕심나…매 순간이 소중하다"

송고시간2022-06-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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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선수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 조소현(34·토트넘 위민)이 태극마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소현은 22일 대한축구협회와 인터뷰에서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은 시즌이 끝난지 좀 됐는데, (대표팀에) 일찍 소집해 훈련하다 보니 몸이 다시 올라가는 느낌이다. 경기를 앞두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준비 상황을 전했다.

"계속 욕심이 난다"는 조소현은 "선수로서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게 정말 영광이다. 경기에 계속 나서고 싶은 욕심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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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대표팀, 27일 캐나다와 친선 경기

인터뷰하는 조소현
인터뷰하는 조소현

[대한축구협회 인터뷰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 축구선수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 조소현(34·토트넘 위민)이 태극마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소현은 2007년 7월 대만과 동아시아연맹 여자 축구선수권대회 예선전을 시작으로 올해 2월 열린 중국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까지 대표팀에서 A매치 139경기(23골)를 소화했다.

이는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상 136경기)을 뛰어넘은 한국 선수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이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4시 캐나다 토론토의 BMO 필드에서 캐나다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부상으로 4월 베트남과 평가전에 나서지 못했던 조소현은 다시 대표팀에 합류해 자신의 140번째 A매치를 준비하고 있다.

조소현은 22일 대한축구협회와 인터뷰에서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은 시즌이 끝난지 좀 됐는데, (대표팀에) 일찍 소집해 훈련하다 보니 몸이 다시 올라가는 느낌이다. 경기를 앞두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준비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계속해서 늘려가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기도 했다.

"계속 욕심이 난다"는 조소현은 "선수로서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게 정말 영광이다. 경기에 계속 나서고 싶은 욕심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나이가 있다 보니 기록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정말 소중하게 느껴진다. 이번에도 경기에 나가면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발휘하고 선수들을 잘 이끌며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며 "다음번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언제 부상이 올지, 다음 소집이 언제일지도 알 수 없는 만큼 훈련도, 경기도 매 순간 소중하다"고 곱씹었다.

훈련하는 조소현
훈련하는 조소현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에 상대할 캐나다는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캐나다는 1995년부터 7회 연속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고, 지난해 2020 도쿄 올림픽 여자축구 금메달을 획득한 강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6위로 한국(18위)보다 높고, 역대 전적에선 한국이 1승 7패로 열세다.

강호에 맞서기 위해 벨 감독은 정예 멤버로 팀을 꾸렸다.

지소연(수원FC), 조소현, 이금민(브라이턴) 등 주축 선수들은 물론 베테랑 공격수 박은선이 7년 만에 대표팀에 발탁됐고, 장유빈(이상 서울시청) 등 어린 선수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소현은 "은선 언니가 오랜만에 들어왔지만, 경험이 있는 선수이고 베테랑이라 잘 적응할 거다. 벨 감독님이 말씀하셨듯 국내에서 보기 힘든 피지컬도 갖추고 있어 월드컵 준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이어 "옛날과 다르게 이제는 소집이 돼도 선수들이 어려워하기보다 빨리 적응하는 것 같다. (강)채림(현대제철)이는 부상 이후 오랜만에 봤는데 몸이 많이 좋아졌더라. 유빈이는 처음 봐서 모르는 게 많아 미안하기도 한데, 같이 운동하게 돼 기쁘다. 새로운 얼굴들이 나오면서 여자축구에 더 경쟁력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캐나다와 최근 맞대결인 2018년 알가르베컵에서 0-3 완패를 경험한 조소현은 이번에는 대표팀이 다른 모습을 보이리라 기대했다.

그는 "그때와는 (대표팀) 멤버가 많이 달라졌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선수도 많아져 기대되고, 국내 선수들도 벨 감독님 스타일에 맞춰 훈련해온 만큼 재미있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올림픽 우승팀과 겨룰 기회가 쉽게 오지 않는다. 이런 팀을 상대로 우리가 어떻게 버티고 공격을 할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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